김석철의 20세기 건축산책 탐사와 산책 20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문명의 상형문자를 만든 12명의 위대한 세계건축과들과 그들의 건축이야기를 담았다는 타이틀은 나로서는 다소 수긍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왜냐하면 주로 서구 위주의 20C의 위대한 건축가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다소 공간적으로나 영향도면에 있어 제한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째든 훌륭한 디자이너로만 알고 있던 맥킨지가 건축가라는 사실도 알았고 라이트의 낙수장이 왜 그렇게 교과서나 유명한 책에 자주 소개되는지도 이해 했다. 유명한 건축가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결부한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은 건축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였다. 특히, 많지 않은 지면으로 이해한다는 생각자체가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석자와 주요 작품 및 배경에 대한 지식은 향후 건축물 및 건축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책은 많은 것을 아는 분이 다시 정라하는 기분으로 보거나 아니면 문외한이 입문하는 기분으로 보기에 적당한 책이아닐까 싶다. 무겁지만 할 이야기는 다하고 가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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