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시월 작가님의 두 번째 시집이다.믿고 보는 작가라는 호칭이 있을 정도로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다.나는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제목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매일 반복되는 팍팍한 삶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언제까지 이렇게 허덕여야 할까.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다고 생각하니까 덜컥 겁난 적이 있다.그래서 더 손이 갔던 책이다.공감되는 문장과 지나간 날들을 되짚어 보게 되는 문장이 많았다.나는 이런 책이 좋다.마냥 긍정적인 말들만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현실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문장들.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사람은 매일 행복할 수 없다.잘 생각해 보면 행복한 순간보다 힘든 순간이 더 많다.사회생활을 하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안감, 외로움 등등.혼자 힘으로 벗어나기 힘들면,<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시집을 권해드린다.얇은 시집을 찬찬히 읽다 보면 불안하게 콩닥거리는 마음이 조금은 진정될 것이다.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선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선물하는 사람도 뿌듯한 그런 시집이다.<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시집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책에 소개된 소설 모두 흡입력이 좋았다.한편, 한편마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이 책 덕분에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이별에 대한 상실감도 대신 느낄 수 있었다.안타까운 이별들이 대부분이지만,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내용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평소에 관심 있었던 내용도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었다.필사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작가님의 표현력에 감탄이 나왔다.같은 풍경도 작가님의 따뜻한 표현에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소설의 소재도 참신해서 좋았다.누군가는 생각해 볼 법한, 또는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지만.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과 장치들이 색달랐다.요즘에는 거의 소설책만 읽는 편인데, 최근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중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쉬운 문장과 빠른 전개는 소설의 흥미를 더한다.각양각색의 인생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편소설집으로 권해드린다.
작가님의 폴 댄스 인생이 담긴 책이다.폴 댄스를 만난 순간, 폴 댄스를 하면서 겪은 위기.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나는 이런 글이 정말 좋다.한 번 읽고 두 번째 필사하면서 읽을 때 즐거운 글.노트에 적어놓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글.공감되는 문장과 힘이 되는 문장을 많이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폴 댄스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나를 다잡는 방법.운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운동을 마주 대하는 자세 등등.나처럼 폴 댄스를 하지 않아도, 건강하고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소설을 한 편 읽은 기분이다.감성 가득한 문장들이 많아서 독서 필사할 때도 즐거웠다.읽는 내내 작가님 글에 감탄했다.잘 읽히고 감정이 잘 표현된 책이다.단순히 부모님의 일생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그것을 바탕으로 소설로 재구성한 느낌이다.다음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읽은 에세이는 처음이다.책을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들었다.그만큼 작가님은 부모님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풀어놓으셨다.우리 부모님도 책에 담긴 내용처럼비슷한 생각과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책의 주인공 갑천 씨와 혜옥 씨의 모습에서 아빠, 엄마가 보였다.***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 재밌다!올해 읽은 국내 소설 중에 최고다.상상 속 등장인물과 지역이 나오지만 정말 우리나라 어딘가 존재할 것만 같은 이야기다.책을 다 읽은 지 조금 지났음에도 계속 구절초리 할머니들이 생각난다.아직 나는 그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인 것 같다.읽기 쉬운 문장들과 세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들은소설 속 배경을 상상하기에 정말 좋았다.읽으면서도 감탄했던 게 너무 예쁜 표현들이 많아서 필사하기도 정말 재밌었다.<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책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에게는 힐링으로 다가올 것이고,나처럼 글 쓰는 사람에게는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설이다.주인공 '강하고'는 초반에 잠깐 배달 라이더 일을 하는데 그게 또 남일 같지가 않았다.나랑 친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다.소설 중반에 하고가 만든 음료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정말 디테일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구절초리에서만 나오는 재료는 구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요즘 소설 좋아하는 분들에게 다 권유하고 다니고 있다.많은 분들이 구절초리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