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시월 작가님의 두 번째 시집이다.믿고 보는 작가라는 호칭이 있을 정도로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다.나는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제목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매일 반복되는 팍팍한 삶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언제까지 이렇게 허덕여야 할까.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다고 생각하니까 덜컥 겁난 적이 있다.그래서 더 손이 갔던 책이다.공감되는 문장과 지나간 날들을 되짚어 보게 되는 문장이 많았다.나는 이런 책이 좋다.마냥 긍정적인 말들만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현실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문장들.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사람은 매일 행복할 수 없다.잘 생각해 보면 행복한 순간보다 힘든 순간이 더 많다.사회생활을 하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안감, 외로움 등등.혼자 힘으로 벗어나기 힘들면,<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시집을 권해드린다.얇은 시집을 찬찬히 읽다 보면 불안하게 콩닥거리는 마음이 조금은 진정될 것이다.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선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선물하는 사람도 뿌듯한 그런 시집이다.<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불안감> 시집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