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탁 감독님의 글을 좋아한다.오래전, <곰탕>을 읽었을 때는카카오 페이지에서 회차 결제로 보다가이건 소장 가치가 아주 뛰어난 소설이다! 생각이 들어 바로 종이책을 구매해서 읽었던 적이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다.막힘없이 읽히는 문장에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마지막 장까지 달려갔다.소설 속 세계관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어두운 내용인데도 등장인물들의 대사 덕분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이야기는 작은 물줄기로부터 시작된다.정말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엄청나게 큰 폭포가 되어 나타난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가슴이 아팠다.소설 후반부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줄거리가 자꾸 엇나가서 더 재밌었다.예측할 수 없었던 결말.영화 같은 대반전 소설 <영수와 0수>.SF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찾는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보통 살아가고 있다고 표현한다.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는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내가 죽는 날>은 제목 때문에 고른 책이다.강렬하게 뇌리에 박힌 제목은 계속 생각났다.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는 아픔을 많이 느끼는데 고통스럽지 않게 죽을 수만 있다면.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가끔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미국에서 이뤄지는 조력 사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력 사망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충분했다.책 제목 그대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등장한다.굉장히 무거운 책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죽음 앞에서 유쾌해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나는 죽음 앞에서 이들처럼 웃을 수 있을까.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다.조력 사망이 이렇게나 어려운 것인지 처음 알았다.시한부 선고를 받아야 하고본인이 직접 약을 먹을 수 있어야 하고복잡한 서류를 준비하고약을 먹고 잠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야 하고.심지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날에 죽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결국 그분들은 고통 속에 마지막을 보냈다.비록 미국 조력 사망에 대한 이야기지만,조력 사망과 존엄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었고.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오히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위주로 설명되어 있는 책 구성이 좋았고,최근 이슈가 되었던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한 견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나는 지역마다 있는 대장 아파트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이번에 내가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의 대장 아파트가 변동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마지막 부록으로 담겨 있는 <대장 단지 가격 리포트>가 가장 흥미로웠다.이전에 읽었던 책들에 비해 <부동산 트렌드 2026>책은 이해하기 정말 쉬웠다.자주 등장하는 용어도 앞쪽에 설명되어 있는데어려운 내용은 없었다.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자 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나는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 아파트는 좋아하지만그에 따른 용어는 잘 모르는 편인다.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트렌드 2026>책은 술술 읽혔다.독립과 결혼을 앞둔 30대, 40대가 가장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꼭 서울에 살지 않아도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아도 <부동산 트렌드 2026> 책은 권유하고 싶다.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이해해야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전히 당장 아파트를 살 여건은 되지 않지만,<부동산 트렌드 2026> 책 덕분에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총 712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체감상 70페이지일 정도로 푹 빠져 읽었다.<스프링 피버>는 해비 독자인 나도 웃고 울릴 정도로 정말 재밌는 책이다.뒤 내용이 빤해서 무난하게 읽히는 소설이 있는 반면,<스프링 피버>는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놀라서 손으로 입을 막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적절한 반전과 큰 고구마 없이 흐르는 내용이 정말 좋았다.남주와 여주의 감정선도 가슴이 찌릿할 정도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빠져들었다.작가님은 주인공들의 성격도 확실하게 표현하셨다.남주 정말... 매력이 넘친다.남주 덕분에 엄청 웃었다.여주도 힘든 시기가 정말 많은데 좌절하는 모습 없이 꿋꿋하게 이겨내는 것도 좋았다.웹 소설 입문자들뿐만 아니라 웹 소설을 꾸준히 즐기는 분들에게도 권해드린다.요즘 웹 소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많이 보았다.작가를 희망하는 분에게도 추천해 드린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작가님께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돌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출퇴근 시간에 읽었는데 눈물이 쏟아져서 아주 혼났다.알츠하이머나 가족 돌봄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작가님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작가님의 귀한 경험과 공유해 주시는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르신 돌봄과 질병에 관심이 생겼다.<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작가님의 마음이.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내 마음도 싱숭생숭했다.계속 우리 부모님과 대입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작가님도 처음 겪는 상황일 텐데 당황하지 않고 잘 대응하는 모습이 대단했다.과연 나는 그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작가님의 긍정적인 태도를 본받고 싶다.마지막까지 부모님을 꼭 작가님의 품에서 돌봐주고 싶다는 다짐이 대단했다.아무리 가족이어도 아픈 사람을 돌보는 건 사랑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몇 년간 작가님은 개인 시간도 없이 우울증이 올 정도로 부모님께 헌신하신다.부모님을 돌보면서 느꼈던 작가님의 감정이 책에 담겨 있다.작가님의 마음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기쁨과 안타까움, 슬픔이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흡입력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