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마
박중훈 지음 / 사유와공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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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작가님의 40년 연기 인생을 담은 에세이다.

영화와 배우라는 분야에서 최고라 불리는 분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후회하지마>책처럼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주연으로 영화 데뷔.

각종 연기상을 휩쓸고 소화해 내기 힘들 정도로 시나리오가 쏟아졌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품 활동들.
연이은 흥행작들.

이 모든 걸 이뤄내기까지 작가님도 고생과 노력을 했다.
오로지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를 하기 위해.

작가님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시도하셨다.

이 모습을 보고 나도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절대 놓지 않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후회하지마>책을 읽는 내내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차올랐다.
나는 속독을 하지 못한다.

1년에 35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리뷰를 쓰는데도.

속독으로 놓치는 문장들이 아까워,
배우지도 않았고 시도해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후회하지마>책은 순식간에 읽었다.

쉬운 문장들과 소설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책은 처음이었다.

배우님의 귀한 인생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읽어도 되는 건가.

이건 큰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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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색
추설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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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내용보다,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려운 문장도 없어 가독성이 정말 좋았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어떤 감성적인 문장이 담겨 있을까.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마성의 책이었다.
​내용이 잔잔하다고 해서 절대 지루하다는 말이 아니다.

작가님의 아름다운 문장 속에서 주인공 둘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다.

엇갈리고 아파할 때마다 나는 주인공들을 응원했다.

아프고 힘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고구마처럼 답답한 이야기가 아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그 과정이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잔잔한 사랑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에게 적극 권해드린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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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고백
주또(이주영) 지음 / 시선과단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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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감성적인 문장이 가득 담긴 에세이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글이 많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제목부터 가슴에 확 들어온 책이다.

귀여운 토마토주스 사진의 표지는 눈에 콕 박혔다.

정말 예뻤다.

책은 제목도 중요하지만, 표지도 예뻐야 손이 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은 제목이나 표지나 내 기준에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책 속에 흑백 사진과 표지를 보며, 작가님의 사진 촬영 능력에 감탄했다.

​멋진 카페 사진들이 책 속의 문장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제목과 사진, 표지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필사하면서 신났던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에 관한 책이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책을 통해 오래된 사랑에서도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고 자기 전에 한 편씩 읽어도 좋다.

지친 하루에 핑크빛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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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푸른사상 소설선 72
이수현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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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에세이 <기록하는 태도>를 인상 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소설을 엄청 기대했다.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에서 표지를 보았을 때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왜 제목이 <비늘>일까,라는 궁금증도 한몫했다.

나는 책을 고를 때 작품 소개도 보지만, 보통 제목과 표지를 유심히 본다.
그전에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면 아무 조건 없이 일단 읽기 시작하지만.

이수현 작가님의 <비늘>책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작가님의 문장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만큼 탐이 났다.

가장 좋은 글은 잘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멋지고 어려운 단어가 범벅되어 있어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같은 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

작가님의 <비늘>소설은 전개도 빠르고 등장인물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흥미롭게 읽혀서 좋았다.
바로 뒤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결국 회사에서 일하는 내내 틈틈이 읽었다.

이혼 전문 변호사 강도희의 이야기다.

여러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의뢰인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어느 날 얻게 된 특별한 능력으로 도희는 손쉽게 일을 해결한다.

그 능력을 통해, 의뢰인들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작가님께서는 의뢰인들의 아픔과 도희가 품고 있는 고통을 '비늘'로 표현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한 이야기로 구성된 소설,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

감성 가득 담긴 소설책을 읽고 싶은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 작가님으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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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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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감독님의 글을 좋아한다.



오래전, <곰탕>을 읽었을 때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회차 결제로 보다가



이건 소장 가치가 아주 뛰어난 소설이다!



생각이 들어 바로 종이책을 구매해서 읽었던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다.



막힘없이 읽히는 문장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마지막 장까지 달려갔다.



소설 속 세계관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어두운 내용인데도 등장인물들의 대사 덕분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야기는 작은 물줄기로부터 시작된다.



정말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엄청나게 큰 폭포가 되어 나타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가슴이 아팠다.



소설 후반부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줄거리가 자꾸 엇나가서 더 재밌었다.



예측할 수 없었던 결말.

영화 같은 대반전 소설 <영수와 0수>.



SF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찾는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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