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이 없는 장편 소설을 좋아하는데오랜만에 마음에 쏙 들어오는 단편 소설들을 만났다.내가 요즘 고민하고 생각하는 주제들이어서 그런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부모님의 치매,연인과의 이별,죽음에 대한 자세,동성연애,오토바이 배달 라이더.실제로 내가 겪고 있는 일이고한 번쯤 생각해 봤던 일이라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다.SF 요소와 현대 소설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세계관 이해가 어려운 판타지 소설은 잘 안 읽는데 <비눗방울 퐁> 나오는 단편 소설은 이해하기 쉬웠다.실제로 있는 일일까생각들 정도로 현실감이 높았다.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 덕분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호로록 읽히는 글을 원한다면,장편 소설이 부담되어 단편 소설집을 찾고 있다면.<비눗방울 퐁> 책을 권해드린다.
단편 소설보다는 장편 소설을 즐겨 읽었다.책을 정말 좋아해서 오래도록 이어지는 이야기가 좋다.하지만 창비 교육의 테마 소설 시리즈를 꾸준히 읽다 보니 단편 소설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특히 <시작하는 소설>책은 여러 작가님의 작품이 모여 있어서 각 작가님의 문체와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연말에 읽기 좋은 책이다.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점.여러 연령대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나는 그 시절에 어떤 일을 시작했을까,앞으로 나는 어떤 시작을 하게 될 것일까.여러 생각을 하며 읽었다.단편 소설의 장점, 짧은 시간에 한편씩 읽을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며독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소설 배경이 익숙한 속초, 교실 안이라서 더 집중하기 좋았다.상상하기 좋아해서 판타지 소설을 최근 즐겨본다.<큐브>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내용이라 신선했다.새로운 느낌의 판타지 소설을 찾고 있다면<큐브>책을 권해드린다.쉬운 문장과 막힘없이 진행되는 이야기가가독성을 높인다.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미스터리 소설.긴 호흡의 장편 소설이지만빠른 이야기 전개로 짧다고 느껴졌다.아마존 선정 올해의 미스터리로 뽑힌 만큼TV 영상으로 제작이 확정된 만큼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어읽는 재미가 있었다.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의 상처.범인의 심리를 예상하면서 추리해 나가는 것도 좋았다.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은퇴했다 보니 나이가 좀 있는데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예민하고 전문적이다.읽다 보면 나이를 잊을 정도로.다음 편이 있으면 좋겠다!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주인공들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 들었다.주인공들이 다른 사건도 거뜬히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2022년에 출판된 <마그리트의 껍질>의 후속작이다.그때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은 소설로아직도 기억난다.첫 문장부터 빠져들었다.최석규 작가님의 문장들은 이해하기 쉽고상상하기 쉬워 책 읽는 동안 즐거웠다.나는 주로 소설책을 많이 보는데 가끔거침없이 쭈욱 읽히는 책이 있다.나에게 <검은 옷을 입은 자들>책이 그러했다.처음부터 던져진 의문들은 뒤 내용을 너무 궁금하게 만들었다.회사에서 틈나는 대로 읽었는데 장편 소설이 무색할 만큼 금방 읽었다.탄탄한 스토리와 놓칠 수 없는 긴장감와!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결말.가독성 좋고 긴장감 있는 추리 소설을 기대하시는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다.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선과 악에 대한 경계를 생각해 보는 것도 책을 즐기는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