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한 편 읽은 기분이다.감성 가득한 문장들이 많아서 독서 필사할 때도 즐거웠다.읽는 내내 작가님 글에 감탄했다.잘 읽히고 감정이 잘 표현된 책이다.단순히 부모님의 일생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그것을 바탕으로 소설로 재구성한 느낌이다.다음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읽은 에세이는 처음이다.책을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들었다.그만큼 작가님은 부모님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풀어놓으셨다.우리 부모님도 책에 담긴 내용처럼비슷한 생각과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책의 주인공 갑천 씨와 혜옥 씨의 모습에서 아빠, 엄마가 보였다.***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 재밌다!올해 읽은 국내 소설 중에 최고다.상상 속 등장인물과 지역이 나오지만 정말 우리나라 어딘가 존재할 것만 같은 이야기다.책을 다 읽은 지 조금 지났음에도 계속 구절초리 할머니들이 생각난다.아직 나는 그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인 것 같다.읽기 쉬운 문장들과 세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들은소설 속 배경을 상상하기에 정말 좋았다.읽으면서도 감탄했던 게 너무 예쁜 표현들이 많아서 필사하기도 정말 재밌었다.<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책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에게는 힐링으로 다가올 것이고,나처럼 글 쓰는 사람에게는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설이다.주인공 '강하고'는 초반에 잠깐 배달 라이더 일을 하는데 그게 또 남일 같지가 않았다.나랑 친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다.소설 중반에 하고가 만든 음료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정말 디테일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구절초리에서만 나오는 재료는 구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요즘 소설 좋아하는 분들에게 다 권유하고 다니고 있다.많은 분들이 구절초리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한 소녀의 실종, 호수에서 떠오른 의문의 시체를 통해 숨겨져 있는 거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추리 소설이다.<여름 손님들>책은 마티니 클럽 두 번째 이야기로그들의 첫 번째 활약을 담은 <스파이 코스트>도 정말 재밌다.세계관은 이어지지만 꼭 <스파이 코스트>를 보지 않아도 <여름 손님들>을 읽는데 무리 없다.하지만 <스파이 코스트>와 <여름 손님들>을 차례대로 읽으면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정말 오랜만에 읽은 추리 소설이다.의문의 교통사고, 호수 위에 떠오른 신원미상의 시체 등등미스터리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요소들이 나온다.하지만 <여름 손님들>의 결말은 상상조차 못했던 내용이었다.가벼운 사건으로 시작해서 점점 거대해지는 줄거리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한 장만 더 읽고, 여기까지만 보고 그 말을 되뇌며 결국 덮지 못하고 쭉 읽었다.두꺼운 책이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심지어 등장인물들도 사건의 꼬리도 못 찾고 헤매는 바람에 책을 읽으면서 추리하기가 어려웠다.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라서 더 재밌었다.사건의 결말은 한 사람을 향해 있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범인이다.오랜만에 추리 소설을 재밌게 읽었다.이렇게 시리즈로 나오는 미스터리 소설을 정말 좋아하는데, 마티니 클럽의 세 번째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
귀여운 판다 그림과 함께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작가님과 비슷한 생각과 생활 패턴 덕분에 공감 되는 문장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필사하는 내내 즐거웠던 책이다.나는 오래가고 따뜻함이 담긴 유화를 정말 좋아한다.<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책에 담긴 작가님의 판다 그림은 유화인데,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았다.판다의 귀여움이 잘 표현된 작품들이다.나는 꽃도 좋아하는데 판다 주변에 꽃이 많았다.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재밌게 읽었다.느리지만 무언가 이루고 싶은 분,꿈을 꾸고 있는 분,나의 꿈을 찾고 싶은 분,귀여운 판다 그림 보고 싶은 분,30대, 40대 직장인의 삶에 공감하고 싶은 분.여러 볼거리가 가득한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작가님께서 방송과 유튜브, 인터뷰에서 하셨던 귀한 말씀을 모아 정성껏 편집한 책이다.가슴을 쿵쿵 울리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필사하는 동안에도 정말 즐거웠다.매 순간, 매일매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곰곰이 생각해 보면 행복한 순간보다 힘든 순간들이 더 많다.그런데 매번 슬픔에 젖어 나를 비난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너를 아끼며 살아라>책에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과 작은 행복에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비록 나는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이 있다.생각보다 자신이 못났다고 미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자신의 삶을 불편하지만,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더 안타깝다.말로 계속 불행하다고만 하고 바뀌려고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는데 말이다.나태주 작가님은 처음부터 유명한 시인은 아니셨다고 한다.시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글을 쓰고 200여 권의 시집을 출간하셨다고 한다.처음부터 베스트셀러가 된 것도 아니라고 한다.초반에는 자비 출판까지 진행하셨다고 하니.가슴속에서 울컥했다.나도 작가님처럼 열심히 소설을 쓰고 포기하지 않고 출간한다면,누구가 내 소설을 보고 즐거워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너를 아끼며 살아라>책을 읽고 나서는 많이 변했다.내 가슴속에 긍정 에너지가 가득 찼다.시간이 흐르면 이 기분도 많이 퇴색될 것이다.그때마다 책을 꺼내 나태주 작가님의 말을 되새겨야겠다.내가 아끼고 나를 생각해 주는 모든 분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주변에 힘든 지인이에게도 선물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면 다시 한번 해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