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책은 아닙니다만 - 서른 개의 밤과 서른 개의 낮으로 기억하는 '그곳'의 사람, 풍경
남기형 지음 / 도서출판 11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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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마다의 성격 스타일이라는 것이 읽다보면 보인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지만 가이드 책은 아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솔직 담백함이 독자에게 전해져 온다.

특히 유명관광지 모나리자를 볼때나 그리스 신전 앞에 섰을 때도 '생각했던 거 보다

별로네! 사진 보다 못하쟎아 라던거 이게 왜 유명한거야?? '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이나 여러 사람들이 느낀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실망감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작가님도 랜드 마크 보단 자신만의 핫 스팟을 알아 가고 인상 깊었다는 이야기들 뿐 만 아니라 타인의 의식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여행 다이어리로 만들어 가는 대목에서 더욱 더 큰 공감점으로 작용하게 된것 같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이야기인데 쭈빗쭈빗 이야기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톡 하고 터뜨리는 대목들이 많았다. 읽을 때마다 이런 것도 쓸수 있구나 하고 더욱 더 끄덕이는 장면들이 많아지게 한다.





#여행에세이#여행이야기#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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