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 누가 뭐라고 해도
손미나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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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로 이미 많은 책을 냈던 그녀

이 책도 여행에세이이다.
그동안 인생에서 겪었던 일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버지의 편지에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귀중한 편지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과의 소중한 만남부터 인연이 되기까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서 인터뷰하며 느꼈던 이야기들
남의 시선이 아닌 내자신으로 돌아오기까지 힘든 시간들을 일어서기
제목에서 처럼 꽃길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행로가 아니라 나만의 수많은 크고작은 선택으로 이루어진 길이라고 마무리 한다.

수많은 불안하고 울퉁불퉁한 경로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일어선 용기있는 그녀가 아름다와 보였다.

삶이란 매 순간을 경험하는 것일뿐,어딘가를 향해 가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거나 답을 찾기 보다는 자기 나름의 의미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에 약간은 힘을 빼도 괜찮고,
남들과 좀 달라도 괜찮고, 어쩌다 넘어지거나 길을 잃어도 괜찮다.
가비 할머니와 다시 말을 타고 하산하는 길, 내 마음은 더할 나위없이 가벼워져 마치 하늘 높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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