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운성 1~19권 세트
이츠키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이분을 처음 알게된것은 쌩둥맞게도 이분의 만화책인OZ를 만화영화로 보게 됬을때였다. 만화영화라 만화책에서 언급되는 많은 이야기와 장면들이 짤렸었지만 아 그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화였던가... 그때 아직 BL을 모르던 나를 한없이 두근거리게 만든 1019과 중사!! (강추로 추천하는 이분의 명작 OZ!!! 지금은 알라딘 리스트에도 안뜰만큼 옛날거긴 하지만 ㅡ.ㅡ;)

암튼.. 오즈는 여기에 나와있지도 않기에 이 자리를 빌려서 살짝 광고합니다.. 중고만화방가시면 있어욧 ㅎㅎ

팔운성으로 말하자면... 이 작가의 여러 작품중 단연 최강으로 꼽고 싶다. 그이유인즉... 일단 그림도 좋고... 처음에는 다소 슬로우한 전개로 시작하는듯 하지만 이야기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며 진부함과는 동떨어진 전개와 케릭간의 끌고 당김의 인간관계의 묘사도 좋으셨다. 그리하여 케릭들이 흡인역이 강하며...특히 두 주인공.... 허나 그건 남성케릭에 한해서만.. 여자들은 정말 짜증 그자체 ... 이 작가가 여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걸 보여준다 ㅡ.ㅡ (바보같은 여자들은 거의 신경에 거슬리는 들러리 수준) 또한 가끔씩 등장하는 사이코틱한 악역들도 정말 캐안습... 일단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표현되는 다케오와 쿠라키의 인연은 회가 거듭할수록 진해진다. 그리고 마지막편에서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것을 겨우 참아가며 결말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전개인데도 왜 그리 감동적이였지 ㅠㅠㅠㅠㅠㅠ 암튼 절판된게 정말 아쉬운 그런 수작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중요 케릭터 디자인. 그림. 뭐하나 지적하고 싶은게 없네... (짜증나는 여자들 빼고..) 아 정말 어딜가도 추천하고 싶은 만화이다. 중고만화방 전전하시면 질 단위로 찾으실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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