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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22가지 - Best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 BEST 세계 명작 22가지 이야기 >>
단비를 맞고 이슬을 마신 새싹은 맑고 고운 햇살을 받으면서 새록새록 자랍니다.
어린이에게 단비와 이슬 역할을 하는 세계 명작처럼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어린이에게 지혜로운 양분이 되길...
머릿말이 참 맘에 드네요~
요즘은 어린 유아부터 명작을 볼수 있도록 쉽게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들로 자주 접할수 있습니다.
우리집 형제에게도 명작은 생활이나, 이야기속에 너무 많이 나오기에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내용이 탄탄하고, 감동과 스토리가 조금 복잡할수 있는 명작을 어떻게 아이에게 제대로 보여줄수 있을까...
아이의 눈높이와 생각에 딱 맞는 명작을 보여줘야 그 효과도 큰것을 알기에 지금 아이에게 짧지만 굵게 보여줄수 있는 책을 선물했어요^^
22가지이니... 어찌보면 한권으로 전집을 선물한 느낌!
참 뿌듯하네요~~~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1616) 의 정말 유명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제목 밑으로 작지만...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관해 나와있는 부분이 있어요.
명작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다르고, 그 시대와 작가가 생각하는 것을 미리 안다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쉽기에
꼭 작가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잘 되어있답니다.
1564년 영국의 시골에서 태어난 셰익스피어는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을 포기했지만
그의 천재적인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여 37편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극작가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베로나에 몬테규가와 캐플릿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쉽게 전달할수 있도록 그림이 어울어져 있어서 재미를 더해준다.


생텍쥐페리 (1900~1944) 의 "어린 왕자"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난 생텍쥐페리는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공군에서 제대후 여러가지 직업을 가졌다.
2차세계대전에 참여했으나 비행 도중 행방불명이 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3년 미국에서 발표한 "어린 왕자"는 자신이 직접 삽화를 넣어 읽는 이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의 그림, 장미꽃,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여우가 되는 거야...
등 어린 왕자는 언제 읽느냐에 따라 또 다른 맛이 나는 이야기다.


헤르만 헤세(1877~1962) 의 "나비"
독일의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목사의 아들도 태어난 헤세는 결혼후에 스위스에서 시 쓰기에 전념하게 된다.
그의 작품들은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등...
나비 잡기에 완전히 빠진 어느날...
항상 나보다 나은것 같았던 에밀이 점박이라는 희귀한 나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냥 보러갔다가 우연히 가져오게 된다.
얼른 가져다 놓았지만 이미 점박이의 날개도 부서진 뒤.
에밀에게 사과를 하러 갔지만 상처받은 마음으로 자기의 소중한 나비들을 모두 못 쓰게 만들어버린다.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는 상대를 인정할수 있을까?그러면서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이 세작품뿐 아니라 << BEST 세계 명작 22가지>> 에서는 누구나 알아야 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명작들이었답니다.
어린이가 읽으면 좋을 명작들을 22가지가 한권에 있어 단 한페이지라도 그냥 넘길수 없는 소중한 책!
아이의 마음속에 명작을 읽으면서 더 소중한 무언가가 자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