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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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잠깐 동안에 너무 당연한 질문을 하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내용을 보았을 때에는 느낌이 달랐다.   이 책에 톨스토이의 사상이 담겨져 있다고 했는데 나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무엇인지 모르고 읽게 되었다.     
 내가 알게 된 사실 

어떤 이야기에서 가난한 구두장이가 있었다.   어느날 구두장이는 겨울을 보내려고 가축을 사려고 시장에 가려던 길에 자신의 집 옆에 어떤 흰 물체가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가축인줄 알고 지나치려는데 그때 움직임이 보여 다가갔는데 사람인 것이었다.   그 사람은 옷도 입지않은 채 누워있기에 구두장이는 아는 사람도 아니라서 지나치려 했지만 시장에 도달했을 정도에 양심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구두장이는 그 사람에게 다시 다가가서 부축하며 집안으로 안내했다.  나는 여기까지 이야기를 보고 사랑으로 이웃과 나누며 베푸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옛날 예루살렘 근처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일을 하고 있어다.   몸이 불편하거나 가난한 자가 있는 곳이면 얼마든지 일을 해 주고는 보수도 받지않고 떠났다.   그때문에 형제는 토요일 저녁에야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일요일에는 집에서 기도를 하며 이야기도 나누었다.   어느날 동생이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산 위로 달려가는 것을 형이 보게 되었다.   형은 동생을 따라가 보았는데 그 곳에는 금덩어리가 풀 위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형은 그 금으로 가난한 자를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후에 형은 그 금이 악마가 유혹하려 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신과 사람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것은 황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노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마을에 두 노인이 살았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날 계획을 가졌다.   두 노인들은 각자 100루블을 여비로 챙기고 떠나게 되었다.   두 노인들이 떠나고 나무껍질 신이 다 떨어질 정도에 새것으로 바꾸려고 할때 한 마을을 지나치고 갔다.   그런데 그 마을에서는 식사와 잠자리를 모두 돈을 받지 않고 해주었다.   그래서 두 노인은 꽤 긴거리를 홀가분하게 걸을 수 있었다.    그 마을을 지나고 또 다른 마을에 도착했다.   그 마을에서는 흉년인지 지난해에 수확이 없다고 돈을 주어도 물건을 팔지 않아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 죽는 날까지 자신의 의무를 사랑과 선행으로 다해야 한다고 이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톨스토이의 이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톨스토이를 존경한다.   이 모든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는 그 교훈을 실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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