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인 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는데에는 조금 힘들었다.   속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속이 안 좋은 탓에 금방 읽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차근차근히 읽었다.    아플때 책을 읽은 적은 처음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알게 된 사실 

일본인들에게 인간관계란 온으로 얽힌 것이며, 이 온을 갚는 것이 사람의 기본 도리이고 염치를 아는 것이고 이것을 갚아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한 만큼 일본사회는 은혜 갚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적으로 받은 은혜는 평생 갚아야 하고 물질적인 은혜는 즉시 갚지 안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의 예절은 상대방을 높이기 위해 낮추는 것인데 이것은 회사와 가정, 상사와 집안어른이 같고 직원과 가족이 같다는 사고 이다.   와 를 유지하려면 누구나 자기 주장을 펼 수 있는 민주주의 방식보다 명령과 복종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분명한 조직이 효과적이다.    

국가는 덴노를 아버지로, 국민을 자식으로 하는 거대한 가정이고 회사는 사장이 곧 아버지이고 사원이 자식인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가정이고 일반 가정은 아버지와 어머니, 자식으로 이루어진 점에서 세 조직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들은 개인적으로 매우 검소하고 절약하는데 회사의 이름으로는 큰돈을 쓰고도 별로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은 그 돈이 바로 회사와 모든 직원을 위해 쓰는 돈이라는 생각이 깊기 때문이다.    

일본인의 경우는 진짜 모습은 모두 비슷한 틀 안에 감춰져 있다.   누군가가 그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따가운 눈총과 비난을 받고 괴롭힘으로 결국 벗어난 부분을 없애버리는 사회이기 때문에 겉모습은 일본인 모두가 비슷해 보인다.    

오타쿠란 말은 일본에서 흔히 마니아보다 한 층 더 나아가 어느 분야에 미치다시피 한,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기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것에 미치다시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꼭 만화같은 좋을 것이 없는 것에 미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일본 첞하를 통일 하여 에도 바쿠후를 수립했다.   일본은 평화시대로 접어들었고 이를 에도 시대라고 한다.   백 년 넘게 전쟁에 시달렸던 일본은 그후 백 년간 평화 속에서 착실히 경제를 성장 시켰다.    

일본은 처음 부터 정말 강한 나라인 줄 알았는데 일본도 전쟁을 정말 많이 하고 경제를 성장 시키려고 노력한 것을 보고 정말 대단 한것 같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예의를 지키는 방법을 알게되었으니 일본을 여행할 때는 꼭 참고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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