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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 이야기 2 - 봉상왕부터 보장왕까지 ㅣ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 2
박영규 지음, 이은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이 책에는 아는 왕보다 모르는 왕이 더 많았던 것 같았다. 왜냐하면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해가 안돼는 내용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이해가 잘 되었다.
서천왕의 맏아들인 봉상왕이 왕위에 오를 무렵, 고구려에는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영웅이 있었는데 그는 서천왕의 동생이다 봉상왕의 삼촌인 달가였다. 달가는 서천왕 시절에 고구려 북방의 숙신 세력을 무찌르고 영토를 넓히는 데 크게 공을 세운 장수였다. 백성들은 달가의 활약 덕분에 외적으로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봉상왕은 동생인 돌고를 반란죄로 잡아들여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다. 이때 돌고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을불이다. 을불은 아버지가 잡혀가 죽자 시골로 도망가서 몸을 숨겼다. 을불의 7년 도망자 생활이 시작한 것이다.
미천왕이 세상을 떠난 331년 2월에 미천왕의 맏아들 소가 왕위에 올랐다. 그가 고구려 제 16대 고국원왕이다. 고국원왕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이렇게 새로운 분위기를 일으키려고 했다. 고구려가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371년 10월에 고구려는 백제와의 전투에서 힘에 밀려 평양성을 겨우 지켜 내고 있었다. 게다가 고국원왕이 백제 군의 화살에 맞고 죽자 상황은 더욱 어려워 졌다. 그때 태자가 고구려를 대신 이끌도록 평양성을 지켜내었다.
이와 같이 고구려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본 받아야 겠다고 생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