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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발 중국 아가씨
렌세이 나미오카 지음, 최인자 옮김 / 달리 / 2006년 3월
평점 :
이 책은 중국의 나라 법을 잘 알게 해주고 정말 슬픈 책이었다.
혁명은 1925년 이전 중국에서 일어난 신해혁명과 5 4문화혁명이 있는데 여기서는 신해혁명이 나타났다. 자오는 북방 중국어라고도 하는 만다린어로 한웨이에게 인사했다. 자오 결혼을 한 상태에서 옛날에 5살 때 처음 만난 한웨이를 만나게 된것이다. 한웨이와 자오는 옛날에 한집에 살았다. 자오는 옛날에 공립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지만 여자애들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였다. 그 말을 어머니나 보모한테 자주 들었다. 그래서 포기하려 했는데 한웨이가 공립학교에 갔다와서 자오에게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자오는 한웨이의 이야기에 홀딱 빠져있었다. 지금으로서는 별것도 아닌 이야기인것 같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못했다.
자오에게는 3명의 언니가 있는데 둘째언니는 발이 작아졌다. 어머니가 자오에게 발을 묶자고 한 것이다. 둘째언니에겐 슬픈일이었다. 둘째언니는 네 살도 되기 전에 발을 묶었다. 유모는 발이 크다는 이유로 된것이다. 한웨이와 자오가 파혼을 했지만, 리우 집안 사람들을 전혀 만나지 않고 지낼 수는 없었다. 도시는 전쟁에서 평온을 되찾았고, 다시 집안끼리 들놀이를 갈 수 있을 만큼 안전해졌다. 자오는 어머니께서 파혼에 대해서 잔소리를 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체념을 한것 같았다.
한웨이가 불행한 상황에서도 일리노이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장학금을 받아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기 때문이다. 자오가 식당이 중노동 임도 알면서 하는 이유는 그녀의 발이커서 씩씩하게 식당을 성공하는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전족이라는 풍습때문에 발을 묶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안 좋은 선택인것 같다. 그리고 이이야기는 슬프면서 재미있는 책이라고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