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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멋있게 살았을까? - 어린이 인문 교양 006
강난숙 지음, 김선미.유희선 그림 / 청년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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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은 우리나라에서 빠질 수 없는 무용이다. 탈춤은 춤을 추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이 함께 어울려서 추임새를 넣으며 장단을 맞추며 노는 놀이이다. 탈춤에서 의미하는 '탈'은 좋지 않은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탈 난다', '배탈' 등 이런 뜻들은 모두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탈춤은 탈을 쫓아내기 위해 생긴 것이다. 탈춤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지방 마다 이름이 다르다. 황해도에서는 봉산탈춤이 있고, 경기도에서는 산대놀이, 낙동강 지역에서는 오광대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만이 아니라 탈의 모양, 극의 줄거리도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탈춤은 양반과 하인이 등장 한다. 봉산탈춤은 중은 중인데 술 잘 먹고 여자 좋아하는, 중답지 않은 중을 등장시켜서 그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기도 한다.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안동에서 전해져오는 탈춤이다. 양반과 상놈을 엄격하게 구별하던 시대에 그런 행동은 양반을 모독하는거나 다름이 없다. 이 탈춤에서는 각시탈, 양반탈, 부네탈등이 있다. 탈놀이하는 동안에라도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컷 웃으면서 한데 어울려 보자는 뜻이 있고,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놀이를 통해 드러내고 한바탕 신나게 풀어내면서 그 어려움을 이기려고 노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