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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 로알드 달의 어린시절 이야기
로알드 달 지음, 정회성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개구장이였던 어린 시절의 장난에 대한 에피소드는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더군다나 어쩔 수 없는 이야기꾼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직접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해 준다니...그저 왜 내 기억속 어디에서도 이런 재미난 이야기 거리가 없는지 억울할 따름이다.
여기 ''로알드 달''의 6세~20세 까지의 자전적 이야기가 있다.
사립학교..왕사탕..죽은 쥐..보저..노르웨이 섬에서의 여름 휴가..첫 드라이브..등등
어느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것이 없다. 그의 당찬 어머니부터 이복 누나와 여자 형제들...
분명 작가 자신은 끝까지 찬성하지 않았을 기숙 학교의 생활과 괴팍한 사감선생들과 상급생들 이야기는 우리 나라로 치면 무슨 옛날 군대 이야기 만큼이나 고난의 연속이었다.
"혹여 너를 멀리 떨어진 기숫학교에 보냈다고 어머니를 원망하진 말아라. 네 어머니는 아직 네가 너무 어리다고 고집하시더구나. 그런데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설득한 사람이 바로 나였다. 세상살이는 힘든거야. 하지만 그것에 맞서는 방법을 빨리 터득할수록 너에게는 더 편한 거란다."
향수병에 걸려 꾀병을 부리고, 집에 돌아와 병원을 찾은 달에게 의사샘이 해주신 말씀이다.
내 생각에 그 샘의 말씀은 맞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그렇다.
내 아이를 그런 시설에 뚝~떨어뜨려서 교육시킬 자신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비록 그에게 탐험가적인 자신감과 멋진 작품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데 그런 기숙 학교가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흠,,,''로알드 달''처럼 나의 어린 시절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부럽다...
글고 이 할아버지...너무 장난스럽고 귀엽게 생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