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버스 - 명문 대학으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전략서
분당강쌤 지음 / 다산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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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등 공부 전략서
#10 / 스카이버스(분당강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지인이 ‘분당강쌤’ 유튜브를 추천해 주셨을 때, 수많은 교육 유튜브 중 하나겠거니 흘려들었는데, 국어 공부법에 대한 영상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대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독서는 교과서 읽기

p65. 교과서 위주로 주요 과목을 공부하고 마침내 수능을 잘보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기본은 현행의 완벽한 이해

p79. 부모는 끝없이 공부해야 한다. 아이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해, 더 좋은 길을 제시해 주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에게 언제나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부모가 배움에 게으르다면 이 말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p118.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 4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 필요
1. 국어 개념어 정리
2. 중등 문법에 대한 완전한 이해
3. 기본적인 한자어, 한자성어 암기
4. 자주 나오는 고전시가, 현대시 각 100편 학습

p180. 6학년 졸업 전까지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이 두 권만 이해할 수 있게 되어도 훌륭하다

p181. 여유를 가져라. 어려울수록 마음의 여유와 체력의 여유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다. 대입까지 정말 길고 긴 싸움
처음부터 무리해서 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시기에 나가떨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p257. 비문학의 내공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와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학년별 사회 및 과학 교과서는 그 어떤 권장도서나 필독서보다도 방대한 양질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p259. 대입 논술은 정답이 존재하는 긴 서술형 문제와 유사
교과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문장은 다소 거칠어도 문제를 잘 푸는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
다양한 제시문이 주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답을 하는 시험
각 대학에서는 매해 시험의 출제의도 및 해설집을 공개

p260. 대입에서의 면접 역시 주요 과목 교과에서 비롯된 문제를 일정 시간 동안 고민해 본 뒤 교수들 앞에 서서 자신이 생각한 답을 칠판에 풀거나 설명하는 시간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시험, 즉 수능이나 논술, 구술, 면접 모두 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필수적이며, 국어 비문학과 논술, 면접과 같은 전형을 위해서는 사회와 과학 교과서를 필히 학습하는 것이 수많은 책을 섭렵하는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


·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사교육에 종사하면서도 사교육이 아닌, 교과서 중심 학습을 강조하는 선생님.
유튜브의 내용이 책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책 제목이 아쉽다.
자녀 학습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일 것이므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용도라면 추천한다.


· 실천하고자 하는 한가지
사회, 과학 디지털교과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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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국 소설의 첫 만남 10
김애란 지음, 정수지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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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도마 위를 뚜벅뚜벅 걸어 나가듯 이십여 년간 칼국수를 팔며 평생 가족을 거둬 먹인, ‘나‘에게 칼자국처럼 아픈 어머니.
무능한 것도 모자라 뜨내기 때밀이와 바람이 난, 순간을 사는 난감한 아버지.
하지만 이 이야기가 마냥 우울하거나 언짢지 않은 건, 어머니가 ‘칼을 쥔 여자’였기 때문일게다.
담담하게 그려낸 어머니의 일상에 가슴 한 켠이 방바닥처럼 점점 따뜻해진다. “어머니와 함께했던 날들의 풍경이 스쳐 가는” 김애란의 자전적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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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옥 실종 사건 사계절 아동문고 106
전여울 지음, 가지 그림 / 사계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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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나이는 열셋, 우리 아이 또래다. (아이는 자신과 나이가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에 집중한다.)
이해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사당패의 타고난 줄타기꾼으로 아들 역시 줄타기로 밥값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해는 사내아이임에도 담장이 하고 싶다.

이해의 어릴 적 친구 홍단은 가세가 기울자 가족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스스로 기녀가 되겠다고 나섰다.
거문고를 연주하는 예인이 되고자하는 꿈이 있다.

윤대감의 무남독녀 초옥은 진심으로 줄타기를 배우고 싶어서 이해에게 스승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홍단과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어린 주인공들은 부모조차도 납득하지 못하는, 편한 길은 아닌 꿈이 있다.

이해가 옥연 주모의 방에서 담장하는 장면에서 아이는 아무렇지 않았건만 나는 솔직히 놀랐다.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이 몰래 여장하던 장면이 떠오르며 괜히 걱정스럽기도 했다.
아버지에 이어 옥연 주모에게까지 들키게 되고,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불편한 것을 바라보는 견디기 힘든 시선에, 자신이 애초에 어딘가 잘못된 아이로 태어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갖는다.
이해는 붓질 한 번, 연지 몇 번에 사람들의 얼굴이 바뀌는 것이 신기하고 좋다했다. 이해가 아버지에게 남몰래 그려 온 미래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옳거니 바로 그거지 싶었다.

초옥이 줄을 타는 것은 이해가 담장을 하는 것보다 더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초옥은 이해와는 달리 시종일관 확신에 차고 용감하다.
“제정신이 아닌 이들끼리 세상 무너질 일 좀 같이 저질러 보자”
“줄을 탈 때는 양반의 자식도, 윤대감의 무남독녀도 아닌 오로지 저 윤초옥으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그때만이 제가 살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과연 가당한 일일까 싶지만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고 박수치며 응원하게 된다.

“아비는 아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생각이 없고, 아들은 아비 마음을 알아줄 생각이 없다.”
꼭 요즘 부쩍 티격태격하는 우리집의 나와 우리 아이 모습만 같아서 마음이 아려왔다.

“다른 누구도 아닌 어머니가 자신을 믿어 준다면 분명 무척 기쁠 거예요.”
이해가 초옥의 어머니 고씨 부인에게 한 말은 이해 자신이 아버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거니와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의 마음일게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예나 지금이나 남들과 다른 걸 품고 사는 사람이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다. 하지만 모든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어떤 모습이든 내 자식이니까.

<윤초옥 실종 사건>은 사계절 온라인 독서클럽에서 신간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 아쉽기도 하다.
초반 초옥의 행방불명, 자그마한 손거울과 붓을 꺼내들자 아버지의 불호령, 마을에서 자꾸만 그넷줄이 없어지는 등 미스테리한 사건들의 전진 배치로 본격 사건 조사에 흥미가 최고조에 달했는데, 이후 전개가 극적이기보다는 잔잔한 느낌이었다.
초옥보다는 이해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해의 심경이 자세히 묘사됨으로써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으로 봐서는 윤초옥일 것이란 예상에서 벗어나 한이해로 흘러가 의아한 감도 없지 않다.


책을 함께 읽은 아이아빠의 감상이 내 마음에 쏙 든다.
당시에는 절대 불가능했었던 일을 작가는 현대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또한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부모들의 모습은 시공간을 막론하고 똑같다.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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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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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 주는 어른이 되기 위해
#09 /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예비 초6 아이와 자주 부딪친다. 작년부터 시작이었는데, 최근 긴 겨울방학이라서 우선 우리 둘이 너무 붙어 있고, 아이는 수학이 재미없어서, 숙제가 너무 많아서, 방학인데 너무 바빠서 등… 이유야 너무 많지만 한국에 온 뒤 행복하지 않다는 아이가 요즘 좀 우울해지는 듯해서 걱정이 많던 차에 내 눈에 띈 책이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p49. 희망이 넘치는 노인들, 절망이 가득한 아이들

p54. 아쉽게도 우리에게는 이 저성장 시대를 성숙한 사회로 진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기반과 동력, 철학이 딱히 없습니다.

p61. 현재의 부모 세대는 희망이 없다든지 목표가 없다든지 꿈을 꾸지 않기로 한다든지 하는 심리적 태도를 수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가정에서 매일 훈계와 갈등, 싸움이 반복됩니다.

p64. 우리가 아이들을 ‘공부 온실’에서 키우는 동안 아이들은 자생력을 잃기도 하고 면역력도 잃었습니다.

p86. 아이들의 인생에 대한 판정은 이미 어른들이 시작해서, 이 사회가 하고, 그리고 입시제도를 포함한 여러 제도와 문화가 해왔습니다. 이 판정이 아이들에게 ‘망함의감정’들을 강하게 느끼게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p169. 여행은 한마디로 종합학습이자, 생존을 위한 진화론적 학습입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래서 사람들은 어딘가 성장해서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의 청소년기, 여행이 딱 필요한 시점에 여행이 사라집니다.

p200. 문제는 핵가족의 부모들이 본인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인하여 아이들에게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틈탈 수 없다는 생각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현명한 부모들은 이 외로움을 잘 인식하고, 아이들 주변에 좋은 어른을 다양하게 포진시켜 아이가 그 어른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p206. 압박하거나 채근하지 마세요
당장 해야 할 것부터 천천히 해야 할 것까지 차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을 당장 하지 않았다면 별일 아닌 것처럼 이야기해 주세요. 호들갑이 가장 힘들고 짜증나는 반응 중 하나랍니다. 무엇보다 어른의 역할은 안정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p210.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말하면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염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는지를 입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현실이 냉혹하고 주제 파악을 잘 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시각에서 말하는 것이겠지만, 그 내용과 태도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기 쉽습니다.

p224. 그저 자식 하나 잘되는 것을 보는 것으로 부모의 인생을 제한하지 마세요. 그것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도 새롭게 공부하고 부모의 삶에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p225. 이번 생애가 망했다는 아이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보여주면서, 비록 남들이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부모로서 선생님으로서 어른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신중하고 사려 깊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인간의 생애는 두 번 돌아오지 않고 오직 한 번뿐이라고, 삶의 의미는 스스로 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지, 타인의 규정이나 집단의 인정에 달린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만난 아이들에 대한 정확한 경고와 처방이 담겨있다.
우리 아이들이 요즘 정말 이 정도로 괴롭고 힘들고 불행한지 믿기 힘들만큼 놀라고 안타깝고 속상하고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엄마인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들이 얼마나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는지 많이 미안했다.

책, 여행, 우정, 만남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정의와 행복 그리고 인류에 헌신하고 기여할 꿈을 꾸면서,
위대한 자연의 품에 제대로 안길 기회를 누리고,
삶의 진리를 진지하게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한껏 갖고,
창의성을 발휘할 열정의 장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


· 실천하고자 하는 한 가지
1. 따뜻한 어른 멘토와 만나게 해 주자.
2. 가뜩이나 불안한데 망했다고 하지 말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말해 주자.
3. 나쁜 아이라는 느낌을 주지 말자.
4. 진짜로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자.
5.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시대에 맞는 다른 성공방식에 대해 고민하자.

훨씬 더 많이 격려하고 응원하며, 어른답게 아이들을 대하고, 손을 내밀고, 기다려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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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法칙 - 법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곽한영 지음 / 창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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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른 법의식(legal mind)을 갖기 위한 노력
#08 / 게임의 法칙(곽한영)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법이란 것이 참 오묘하구나 싶었다. 저자도 머리말에서 언급했지만 법이 의외로 매우 허술해 보이기까지했다. 이는 법이 사실 삶이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임의로 ‘합의한 규칙’일 뿐이기 때문이란다.
법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 걸까?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p.74 자연도 법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법을 만들고 운용하는 것은 모두 인간의 일입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법의 근거를 신으로부터 빌려와 점차 인간의 이성을 바탕으로 한 법으로 변화시켜 왔고, 다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성찰과 반성의 수단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법을 단지 인간의 규범으로 국한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존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반으로 삼으려는 이런 시도는, 얼핏 엉뚱해 보이지만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위대한 실험이 아닐까요?

p.97 법의 형식은 허식인가?
형식은 본질을 구성하고, 본질은 형식에 영향을 줍니다. 사법 제도가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해져 사법 제도가 완전히 일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그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친구 같은 교사’가 소통에 좋다고 해서 정말 학생들이 교사를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마찬가지로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권위를 만들어 내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는 법의 형식은 이미 법의 본질을 구성하는 일부입니다.

p.117 법은 강제력이 있을까?
법의 실효성, 아니 그 이전에 법의 존재 여부는 오로지 국민들의 법에 관한 의식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준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프리 킥이 선언된 상황이 타당한지 따지고, 그 선이 9.15m에 그어지는 것이 합당한지 합의하고, 그렇게 그어진 선이 제대로 존중되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주인 된 자세가 없다면 법은, 그리고 법을 통한 통제는 사라집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아주 노골적인 강제성뿐입니다.


·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이 책은 부제처럼 법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지에 대해 청소년이 읽어도 될만큼 쉽게 접근한다.

1. 법의 신화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과정
2. 야구, 축구 등 스포츠의 룰과 법을 연결하여 설명, 법의 특징이 잘 담긴 사례들을 우리 삶에서 찾아 제시

법은 상당히 어렵고 전문가의 영역이다. 법에 관한 책이라니 분명 어렵게 느껴질텐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영화, 게임, 스포츠, 역사 유물 등 다양한 사례들을 법 이야기와 연계하여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야구의 not out, 축구의 vanishing spray, 테니스와 야구의 비디오 판독, 징크스, 야구의 벤치 클리어링, 주사위, 당구, 농구의 자살골 등의 소재가 법 이야기와 잘 버무려져 흥미로웠다. 컨텐츠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 실천하고자 하는 한가지
책 속에서 언급되었던 영화 <Edge of Tomorrow>와
영화 <The Man from Earth>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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