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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시작은 박정민 배우였다
보고 오신 분들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관심이 생겼다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에서 한다는 소식까지 들었다
영화도 있단다
아직 못 봤는데 Netflix에는 없네ㅠ
그래서 책 먼저 보기로 했다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의 227일간의 태평양 표류기다
동물원을 하던 파이네 가족은 다 정리하고 화물선에 몇몇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향하는데 태평양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한다
아빠, 엄마, 형은 보이지 않고 파이는 어찌저찌 구명보트에 올랐는데
보트 위엔 얼룩말, 오랑우탄, 하이에나,
그리고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있었다
주인공이 우리 아이랑 비슷한 나이기도 하고
워낙 영화처럼 실감 나는 전개와 생생한 묘사에 푹 빠져서
얼마나 용을 쓰면서 읽었는지
너무 힘들었다ㅋ
고통과 절망의 바다 위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파이
그리고 종교의 힘...
파이 이야기는 우리네 인생 이야기였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구명보트에서 나에게 필요한 건 무엇이었을까?
솔직히 비슷한 표류기 많고 많은데
파이 이야기는 특별했다
18년민에 개정판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작품이다
책을 읽으면서 박정민 배우는 어떤 연기를 보여줬을까 내내 궁금했다ㅋ
영화도 엄청난 모양이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동시 수상이라니
꼭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