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잭은 짐의 집에서책으로 가득 찬 상자를 발견했어요˝해변에서 주워 온 거야. 불쏘시개로 쓰면 좋아.˝˝그럼 넌 책을 읽지는 않니?˝잭이 깜짝 놀라 물었어요.˝왜 읽어야 해? 아무도 읽지 않아!˝˝우리 마을에선 모두 책을 읽거든.˝잭은 저녁마다 짐에게 이야기를 읽어 주었어요.누군가가 숨어서 듣고 있을 거라고는전혀 생각하지 못했지요. ————————————마을에선 아무도 책을 읽지 않는다며 책을 불쏘시개로 쓰는 짐과깜짝 놀라며 저녁마다 짐에게 책을 읽어 주는 잭ㅋ<메두사 엄마>로 잘 알려진 키티 크라우더의 그림책입니다까만 티티새 잭과 하얀 갈매기 짐의 우정을 그렸는데요 나와 다른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변화시키는 힘은 무엇인지조약돌처럼 동글동글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키티 크라우더의 다른 그림책은 쉽지 않았는데 <내 친구 짐>은 쉽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원서로 읽은 지인이 추천해 준 책이었는데 아주 오래 기다려서 드디어 예약도서를 받았습니다얇은 두께에 놀랐고 휘리릭 읽고는 윙? 했다지요옮긴이의 글에서독자들이 이 책을 천천히, 가능하다면 두 번 읽었으면 좋겠다그러면 얼핏 보아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그랬으면 좋겠다 했기에다시 읽었습니다수월한 침묵과 자멸적 용기의 갈림길뒷표지의 이 문구가 지금을 사는 나에게 주는 울림이 큽니다추천합니다
학교는 지금까지 해 보지 않은 일을하는 곳?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을 생각하는 곳?친구들과 있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좀 더 강해지는 기분이 들어반이 바뀌고 사는 곳이 달라지고 점점 자라면서 친구도 달라져여러 친구와 울다가, 웃다가, 싸우다가, 또 여러 친구와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나는 점점 나다워져행복이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소중하게 보살펴 주는 것’일까?앞으로 누군가 네 안의 정의를 묻는 때가 종종 찾아올거야.친구가, 또 어른이.그럴 때 가장 우선으로 여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은 때로는 엄청난 힘이 돼.많은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지독한 상처를 주기도 해.꿈이 있으면 없는 것보다 할 일이 분명해지고, 이것저것 결정하기가 더 쉬워.그렇다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지원 나가다가 마지막에 남은 것을 일단 ‘꿈’으로 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유진은 이제 예티를 진정한 친구로 만드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조금 떨어져 있어도 친구니까요.
마치 하늘에서 강냉이가 쏟아지는모습 같았어요.구수한 향기가 온 동네에 가득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