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와 그의 애인 클라라가 처형당한 장면에
대한 부분에서 미츠요씨의 말이 와닿네
˝사람들이 날뛰고 소란 피우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겠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무섭기도 하고 하지만 최소한 있지 뒤집힌 치마정도는
바로잡아줄 줄 아는 뭐 그게 무리라면
치마를 바로잡아주고 싶다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고 생각해 ˝
이 책을 읽고 난뒤 떠오른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소신껏 살자
자신의 생각은 없이 휩쓸려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던 요즘
쓸데없는 따라쟁이들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왠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들이 어떻게 하든 말든 내 소신껏
my way로 살아가는 내가 좋다
옮긴 이의 글중에서 그가 이 작품에서 특별히
시도한 것은 대화문의 글자수 맞추기였다고
하네
번역의 문제상 그 묘미를 못느낀거 같아서
원서로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