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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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브의 자서전적 소설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딱인 소설
여지껏 읽었던 노통브의 소설과는 많이 달랐다
최소한의 주인공으로 배경변화도 없이 만담같은
대화가 오가던 연극같던 소설이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편안하게 쉽게 읽어낼수 있었다
일본에서의 노통브의 생활이 부럽기까지 하다
부잣집 남친에 청혼까지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그게 전부는 아니지 아니한가
나였더라도 쉽게 받아들이지만은 않았을듯
세상은 넓고 할 것들은 많으니
쌩까듯이 벨기에로 떠나버린 희망고문을 하는
노통브가 못됐다고도 생각되지만
쿨하게 자기 길을 가는 린리와 노통브
멋지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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