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장화
헤닝 만켈 지음, 이수연 옮김 / 뮤진트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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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스톡홀름의 웨이터 집안에
서 파리의 호텔방까지. 과거의 나는 성공한 외과의였다가 의료
과실을 저질렀다. 이제 나는 가지고 있던 집이 불타
버린 늙은이다. 그게 지금의 내 모습이다.

의료과실로 외과의사를 관두고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외딴
섬의 집에서 홀로사는 주인공
어느날 밤 그의 집에 큰 불이 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방화범으로 지목된다.

이야기가 참 지루하다.
전개가 참~~ 느리다.
방화범은 도대체 누구? 인가 알고 싶어 끝까지 읽었으나
그건 이 책에서 그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죽음과 외로움이 이 책의 주제라고나 할까.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나이든 사람들만 사는 을씨년스
러운 바닷가 마을
죽음이 외로움이 무섭지만 서로 눈치만 보며 속마음을 터
놓지 않고 사는 사람들
자신에 대해서도 타인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점점 더 사람들은 스스로 고립되고 내가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지레짐작 오해하며 살아가겠지.

거진 일주일넘게 이 책을 읽었다.
스웨덴 장화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이 책을 골랐다.
추천은 하지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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