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스톡홀름의 웨이터 집안에서 파리의 호텔방까지. 과거의 나는 성공한 외과의였다가 의료 과실을 저질렀다. 이제 나는 가지고 있던 집이 불타버린 늙은이다. 그게 지금의 내 모습이다.의료과실로 외과의사를 관두고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외딴섬의 집에서 홀로사는 주인공어느날 밤 그의 집에 큰 불이 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방화범으로 지목된다.이야기가 참 지루하다.전개가 참~~ 느리다.방화범은 도대체 누구? 인가 알고 싶어 끝까지 읽었으나그건 이 책에서 그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죽음과 외로움이 이 책의 주제라고나 할까.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나이든 사람들만 사는 을씨년스러운 바닷가 마을죽음이 외로움이 무섭지만 서로 눈치만 보며 속마음을 터놓지 않고 사는 사람들자신에 대해서도 타인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우리 모두의 모습이다.점점 더 사람들은 스스로 고립되고 내가 그리고 상대방이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지레짐작 오해하며 살아가겠지.거진 일주일넘게 이 책을 읽었다.스웨덴 장화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이 책을 골랐다.추천은 하지 않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