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들어온 로마서 - 로마로 들어간 복음, 세상에 퍼진 은혜
박영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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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책을 읽고 느낀 건 "어? 로마서가 이렇게 쉬워!" 였다. 분명히 로마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는데 겉을 핥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로마서의 핵심을 한 큐에 꿰어 해결해주는 속 시원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성경을 읽고 나면 "그래서 뭘 어쩌라고?"하면서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는 별개의 분리된 문제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래서 이렇게 살면 된다"라는 걸 하나하나 구체적인 삶의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다.
  로마서가 전반적으로 이런 내용이구나를 짚어주면서 아..그러니까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를 한 큐에 해결해주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정말로 저자분이 한 구절 한구절을 곱씹어 해석하고 수많은 성도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삶의 문제로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그러니까 이렇게 쉽게 이해될 수 있으면서, 한 문장도 결코 버릴 게 없는 알찬 내용으로 엮은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단순히 성경강해가 아니라 이렇게 삶의 적용까지 깊이 고민한 말씀을 다룬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성경을 읽고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는 분. 복음의 정수를 다시 느껴보고 싶은 분, 로마서를 다시 이해하고 싶은 분 모두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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