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3
이상교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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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다. 사람의 흔적이 남는 곳이다. 살림살이가 빠져나가고 사람의 온기도 사라지면 공간만큼 마음도 뭉텅 비어버린 느낌이다. 

그 빈 집을 누가 채우게 될까? 내 인생도 텅 비어버린 것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 빈집을 채운 것은 무엇일까? 혹은 내가 누군가의 빈집을 찾아가는 풀꽃이 될 수 있을까?

그림과 이야기가 모두 예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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