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의사의 영어뇌 만들기 - 신경과의사로서의 지식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하는 독학영어공부 비법!
류상효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영어와 영어 학습법에 대한 책은 날마다 신간으로 나오고, 그 중 몇 권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그렇게 다양한 영어 관련 책이 한동안 유명세와 인기를 끌다가 사라지곤 한다.
새로운 영어 관련 책이 갑자기 뜨고 베스트셀러에 오르 내리는 현상은, 
그만큼 많은 국민들의 영어 공부에 대한 열망과 절망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다.

본서 '신경과 의사의 영어뇌 만들기'라는 제목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
흔히 성인이 되면 뇌와 혀가 굳어져 외국어를 습득하기 어려워지고, 원어민 같은 실력을 만들기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이는 거의 외국어 학습의 법칙처럼 통하는 말이고...그래서 미취학 아동의 영어 교육은 점점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서른이 넘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10년 뒤에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하는 영어방송 일을 맡게 되었다.
저자는 어학연수, 원어민 수업, 사설 영어 학원 조차도 다녀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말이다~
그의 삶과 노력을 보면, 희망과 동기부여, 열정을 심어주는 부분이 있다.
그는 뇌과학을 공부한 의사이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기존의 언어교육에 대한 사고방식이 틀렸음을 확인했고
과학적으로도 뇌를 다루고 훈련시키는 것에 따라서 뇌의 형태가 변한다고 주장한다.
성인도 독학으로 영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다만..저자는 내신 6등급 성적에, 6수에 도전해 의대에 합격한 의지와 끈기의 사람이라는 점이 걸린다^^:
외국어는 끈기와 의지, '목표를 향한 칠전팔기'의 문제가 아닌지..ㅎㅎ)

저자의 살아온 이야기, 영어 공부의 목적, 구체적 영어 공부 방법 (그는 ebs 방송을 이용해서 공부했다)
특히 원어민처럼 발음하기 위한 훈련, 문법과 독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가 되는 이야기, 영어뇌를 만들기 위한 뇌 리모델링 방법 등을 나누는 책으로..
영어 학습과 뇌.. 둘 다 관심있기에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ebs활용법이나 저자가 실천한 학습법 중에 나랑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대로 똑같이 따라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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