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스킬 - 성과 없이 바쁘기만 한 당신을 위한
고도 토키오 지음, 김현영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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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서두에서 말하기를.. 
바쁜 아내를 대신해 아기를 돌보고 집안 가사도 대부분 담당하고 있으며,
자신이 업무에 쓰는 시간은 고작 2-3시간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수입은 2억원 이상이고,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이것은 모두 제한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습관 덕분이라고 한다.
(혹하게 되는데..이는 그가 샐러리맨으로 시작해서 경영자에 위치에 오르고,
현재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이나 업무시간이 길면 아무리 시간을 절약하고 습관을 바꾼다해도
집안 가사와 육아를 전담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시간 쓰는 법(판단과 결정)과 그 지혜와 효과의 누적이
결국 인생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서,
몇 년뒤에는 저자 같은 삶을 가능하게 해줄지도 모른다.
따라서 당장의 효과 보다는 최소 몇 개월 이상의 실천과 누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해야만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시간을 벌기위한 지출을 하라
용기있게 결단하고, 진짜 목적을 깨닫고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라는 것 같은 부분은
삶의 자세와 생각을 새해 1월부터 새롭게 하기에 좋은 부분이었고,
수첩활용법이나 속독의 무의미를 이야기할 때는
그동안 무의미한 함정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고,
최단 기간에 전문가 수준이 되는 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한 것 같아서 반성이 되었다.

고민만 하지말고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하라,
it 도구와 관련된 조언, 이동과 외출의 원칙, 매뉴얼화 하는 법등은 유익했다.
4장에서는 글과 사고에 대한 노하우도 제시되는데,
개인적으로 예상 못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고 좋았다.

겉보기에는 시간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기술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삶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고
내가 원하는대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와 방법,
거시적인 큰 틀에서 다루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비록 책 제목과 표지가 전하는 첫 인상은, 실제 내용과는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내용 자체는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꽤 추천 할 만한 자기계발서에 속하는 것 같아서
독자들이 큰 기대와 편견 없이 읽어보고, 좋은 습관을 골라서 익히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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