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버지가 되다 - 공감하는 남편, 소통하는 아버지
김성묵 지음 / 두란노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남자로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 성공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아버지는 업적이 아니라 관계를 남깁니다." -64p

"결혼은 관계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 
그러나 가장 위험한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과업 중심의 남편과 관계 중심의 아내가 서로 이해하지 않으면
이 관계는 대단히 위험해질 것입니다.
사랑은 서로 이해하고 맞춰 주는 것입니다. 
차이는 다른 것뿐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나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164p

"결혼 생활의 행복과 불행은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습니다.
결혼을 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 갈등을 극복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173p
 "남자로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 성공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아버지는 업적이 아니라 관계를 남깁니다." -64p


[남자, 아버지가 되다]는
'두란노 아버지 학교 운동 본부 이사장'이신 김성묵씨의 저서로,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남자(남편), 여자(아내), 가정, 관계에 대해서 배우고 공감,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내용과 표현이 재미있고 어렵지 않아서,
솔직하고 쉽게 쓰여진 책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읽는 내내 수 없이 밑줄을 긋게 할 만큼..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책이다. 
특히 가정, 배우자가 있는 기혼자라면 읽으면서 
반성을 하게 될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우선 모든 크리스천 남성에게 권하고 싶고,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서.. 
크리스천 여성 독자분들에게도 똑같이 읽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 김성묵씨는 강의와 상담을 통해 들은 생생한 부부 사례에서부터
자신의 부끄러운 일화와 직접적인 고백까지도 투명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실감이 되고,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말씀이 가르치고 있는 성경적인 답안, 해결방안과 
복음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고 있으며..
성경적인 건강한 부부 관계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결혼 후에는 '남편,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남자'로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편으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진짜 사나이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결혼이 무엇인지,
남편의 역할과 아버지의 사명은 무엇인지..정식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죄성과 상처, 문화에 매여, 자유를 잃어버리고 
죄악된 반응과 태도 빠져 있는 독자들에게는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진정한 자유를 얻으라고 권면한다.
예수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진정한 삶과 생명이 시작되기에...

그렇다면 예수님을 만난 신앙이 좋은 부부들은 갈등이 없는가?
그렇지 않다고, 믿음의 가정 역시 문제와 갈등은 있기 마련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남편과 아내는 기본적으로 남녀의 차이를 가지고 있고, 
서로의 욕구를 어떻게 채워줘야 하는지 잘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이다. 

본서는 남편들에게 아내의 정서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법을 일러준다.
진정성과 솔직함이 담긴 표현, 경청, 
서로 용서를 주고 받고 부부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법,
남자와 여성(아내)의 다른 특징과 심리, 마음을 읽는 법, 
감사하는 마음과 언어의 힘, 사랑과 존중, 배려가 담긴 올바른 태도와 반응의 중요성,
건강한 의사소통의 원칙, 소통의 모델이 되시는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부간의 정서적 교류와 친밀감의 회복에 대해서 강조하기에..
'부부간의 소통'에 문제와 어려움이 있는 독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갈등을 회피하고 억누르거나, 
갈등 때문에 관계와 가정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더욱 성장, 성숙해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가르치는 책!

감정이나 욕구, 이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이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의 질서와 원칙에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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