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탄생 - 내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시키는 모든 것
이경희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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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경희씨)는 약 30년동안 자영업과 창업시장, 프랜차이즈 산업과
도.소매 유통업 현장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10만명 이상의 창업자와 기업가를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창업자가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하는 모습과 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창업가와 기업가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돕기 위해서, 
실제로 자신의 회사를 직접 차리고, 경영의 길에도 뛰어들었다고 한다.
(말과 이론 뿐이 아니라 생생한 체험으로 그들의 입장이 되어 보기 위해서 말이다.
여장부 같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 모든 과정에서 깨달은
ceo 탄생의 비밀을 알려주고자 한다.
(솔깃하죠? 이 책 아주 알찹니다 ㅎㅎ)

흔히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창업한 지 3년 내 폐업하는 사업자가 85%가 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높은 수치에 놀람 ㅜㅜ;)

저자는 실패를 최대한 줄이고, 한두 번 실패하더라도 반드시 재기에
성공하는 비결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이 책을 집필했다. 나는 여기서 '사명'이라는 표현에 감동했는데^^;
인생이나 목숨을 걸 때나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기업이나 외국 유명 기업의 사례가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배울 수 있게 했다. (바람직해~)

그동안 스타트업이나 창업, 경영 관련 책을 조금씩 읽어왔는데..
그럴듯한 제목에 내용은 부실한 책도 봤었는데..
이 책은 읽으면 분명 도움될 것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저자는 기업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문제의 원인이
실은 아주 작은 일상의 습관이나 태도에서 비롯됐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1부에서는 사업가의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일상의 모습, 성격, 강점과 약점부터 파악하라고 한다.
흔히들 ceo가 되려면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습관과 성격이 창업의 성패를 50% 이상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성공시키는 뒷받침은
사람의 자질에 있다는 것이다. (인문학 책도 아니고 이거 경영학 도서 맞지요?ㅎ)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록 공감이 되고, 자신을 돌아보며 깨우침을 얻었다.

2부에서는 사업 초기 성공을 거두는 법,
3부에서는 성장 시키기 위한 방법,
마지막에는 빠지기 쉬운 경영의 늪과 위기,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가르쳐주는데...
각 부분마다 실제 예화와 함께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유익했다.

그동안 막연하게 창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쉽게 생각한 나에게
참으로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고,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내용이었다.
책이 두껍고, 내용도 탄탄해서..독자 입장에서 얻을 것이 많은 책이다.
저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이나, 경영인들은 반드시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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