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뇌를 활용하는 뇌내혁명 - 우뇌를 사용하면 삶이 바뀐다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오시연 옮김, 한설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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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으로 읽은 건강 서적이다.

저자는 동양의학을 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받고 자라,

도쿄대 의학부에서는 서양의학 배우고, 동서양 의학을 접목한 병원 원장이자

일본 후생성이 인정하는 의학박사이다.

 

저자는 기존의 우뇌(감정)와 좌뇌(이성)의 기능분담설은 맞지 않음을 지적하며,

좌뇌와 우뇌의 성질을 통설과 달리 해석하며 새로운 통찰, 해석을 다루고 있다.

 

물질만능주의적이며 똑똑하고 유능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좌뇌 중심(언어, 계산)의 삶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게 하여도, 병을 얻거나 노화되어 빨리 죽기 쉽다고...

반면 우뇌는 기존 통설처럼 감정이 아니라, 뇌내 엔도르핀과 강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며,

감정도 우뇌가 아닌 좌뇌의 영역이라고 밝히고 있다.

 

근거로 사람은 분노, 증오의 감정에 사로잡히면 뇌내 엔도르핀이 나올 수 없기에...

감정은 우뇌일 수 없고, 좌뇌에 속한다는것이다.

 

우뇌 중심의 삶은 뇌내 엔도르핀을 활발하게 분비시키며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괴로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게 하며,

인류와 선조의 지혜를 따르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좌뇌는 언어를 관장하고 손익계산을 하며 희로애락에도 관여한다는 것

(정보, 지식, 지금까지 살아온 자기뇌)이고,

반면 우뇌는 창조성, 감성,직감력, 도형인식 기능, 타고난 지혜로,

과거 인류가 축적한 지혜가 유전자 정보로 저장되어

인류의 지혜를 전달하는 선천뇌의 역할을 한다고 구분한다.

 

기발한 사고와 행동으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놀라운 성공을 거둔 사람은 우뇌형이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좌뇌와 우뇌 모두 균형적으로 발달하고 사용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우뇌를 좀 더 강조하는 것은 좌뇌의 10만배 달하는 잠재력,

이미지 트레이닝, 능력 향상력을 우뇌가 갖고 있다고 한다.

 

뇌내 엔도르핀이 나와 건강히 장수하려면..

편식하지 말고, 고단백, 저칼로리음식을 잘 섭취하며

걷거나 자전거 타기를 하고, 근육을 많이 쓰며,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우뇌는 지구상의 법칙이나 원리, 최적의 생존법을 알고

어떻게 살아야 유익하고 좋은지를 이미 알고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플러스 발상, 스트레칭, 명상 습관, 뇌에 영양공급하는 식사,

자율훈련법, 복식호흡, 계절별 식단, 급소 마사지 등을 우뇌 발달의 조건과

구체적인 좋은활동으로 소개하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재밌고 술술 읽히며,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데도 도움이 될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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