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을 용기 -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30가지 심리 처방
리궈추이 지음, 이정하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전해야 할 목표와 해내야 하는 과제 혹은 쉽지 않은 인간 관계,

여러가지 갈등 앞에서 머뭇거리게 되는.. 차라리 포기와 회피가

더 마음 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배경, 원인, 해결 방안 등을

전문 심리상담사의 시선에서 들여다보며 엉킨 부분을 풀어내고 있다.

읽으면서 공감도 느끼고 답도 얻은 대목이 많았다.

사람은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할 때, 회피를 택하게 된다는 것..

스스로 자책하는 성향을 갖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맞춰주는

배려심 많아보이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쉽게 우울해지고 감성적인 성격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도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신속히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있다.

저자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솔직히 표현하고, 사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어려움 앞에서 무의식적 회피를 낳는 자신의 방어기제를 파헤치고 없애는 원동력,

삶의 주도성과 문제 해결력, 자존감, 성취감 등을 얻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갈등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게 되는 이유는

갈등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재난처럼 너무 어렵게 바라보거나,

유년 시절에 부모의 과도한 통제와 말대답으로 몰면서 다른 의견조차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양육방식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어릴 때부터 갈등이 두려워 타인의 요구에 맞춰 계속 행동하면,

상대는 이를 틈 타 자신의 경계를 확장하고 모든 영역을 삼켜 버리는 행동을 한다고 경고하며..

자신의 견해, 필요, 능력을 알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아를 마주하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을 때, 단순해짐을 깨닫게 해주며..

적절하게 자기 의견과 견해를 드러내는 일은 모든 사람이 가진 권리라고 깨우쳐 준다.

적대감 없이 결연한 태도를 갖고 스스로의 감정을 파악하며 감정과 의견을 분리시켜..

평온한 상태에서 의견을 나타내는 태도를 갖출 때,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과 설득력을 줄 수 있다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한계에 가두지말고, 자책하지 말라는 충고를 새겨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력을 꽃 피울 방법을 찾지 못해,

왜곡된 채로 자신에게 상처주는 방식을 택한다는 저자의 해석에서 마음이 아팠다.

모두가 진실한 자아를 발견하고 마주하며

잘못된 기대와 기준에 묶여있지 말고,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누구든지 읽어보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괜찮은 심리학 책-!

내 안에 억울하고 쌓인 스트레스가 많다면 읽어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