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송 4 - 오로라, 블러드 메리
아나이 지음, 박영란.주은주 옮김 / 팩토리나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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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송 22층에 살고 있는 다섯 여자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며

삶과 인간상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의 가치관을 돌아보게 만드는 로맨틱 현대물이다.

5권이 마지막 권이며, 3-권 출간 예정이라는 문구에

첫 1권을 읽으면서 뒷 이야기가 언제 나와, 결말까지 다 읽을까? 싶었는데..

3, 4권이 적당히 빠른 시기에 출간되었고,

술술 읽히는 전개에 후딱 읽을 수 있었다.

4권은 휘몰아치는 충격 전개라고 해야 하나...

예상했던 스토리와는 동떨어지는 일들이 펼쳐져, 좀 놀랐다.

앤디의 임신이야 암시된 바 있으나, 바오이판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바오이판의 부모 문제로 앤디와 바오이판은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된다.

한편 새로운 여친의 단점, 무리한 부분을 보며

잉잉의 소중함을 알게된 잉친과 잉잉은 재회하게 되고,

결국 약혼녀 측으로부터 몰매 폭력까지 당한

잉친과 추잉잉의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이런 상황이 올 수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잉잉의 바람대로 잉친과 다시 시작하게 된 건 좋아해야 하는건지...-_-;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들 탓에 재밌게 느껴진다.

늘 남자들의 인기 속에서 살아왔고 남을 우습게 여기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랑 앞에 노력하는 취샤오샤오의 진심과 행동력은 배워야하지 않을까..


또 자오치핑에 대한 미련과 씨에빈에 대한 의심으로

마음을 열지 못하던 관쥐얼이 끝내 마음을 열고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판성메이 가족의 짜증날 정도의 행동은 4권을 읽으면서

가장 스트레스받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ㅜㅜ

제발 마지막엔 판성메이 커플이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4편에서는 환락송 친구들의 도움과 협력이 유독 빛을 발했다.

여전히 재밌고, 마지막 5편의 결말이 기대되는 4권이었다.


5권 얼릉 출간해주세요ㅜㅜ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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