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거로 전공하자
김승환 외 지음 / 렛츠북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식품 영양학과 식품 공학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학과 학생들의 인터뷰와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면서..

어떤 것을 배우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나는 진로 고민 중인 고등학생도 아니고, 이미 대학도 한참 전에 졸업했으나..

뒤늦게 식품을 연구하고 만드는 일에 흥미와 가치를 찾게 되었다.

앞으로 이 분야를 진지하게 공부해봐도 될지,

나의 현재 일과 생각해왔던 적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한데..

단순한 흥미로 도전하기에는 투자할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의미가 없었고..

결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외식, 혼밥, 먹방 등 요즘 현대인의 관심과 눈길은 먹는데로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방송 컨텐츠도 요리와 먹방이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사람들의 먹는 것에 대한 욕구와 관심은 앞으로도 크게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공부하는 것과

국민들의 먹거리를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책임은 커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식품 관련 학과의 종류도 알 수 있었고,

식품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의 차이와 식품 대학원 및 추후 진로, 활동 분야의 가능성,

현직자와 선배들의 멘토링이 담겨...수험생이나 새내기라면,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각 학과의 커리큘럼과 연구 분야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어떤 분야가 나에게 맞을지

분별할 수있는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큼직하고 풍성한 내용에 만족스러웠고, 식품 학과 진로를 고심하는 독자에게는 강력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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