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 ‘장활’+‘변활’로 최강 다이어트!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송승현 외 옮김 / 행복에너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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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3-4일 만에도 살을 뺄 수는 있다. (몇 키로가 빠졌는가의 문제겠지만;)

어쨌든 빡센 휘성 다이어트라든가, 맘 고생을 하며 밥을 굶는다던가하면

살은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빠지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 2주 만에 살을 빼는 어떤 대단한 법칙이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집어든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 보다는 오히려 '장활', '변활'이라는 단어 때문에 선택했다.

이 책의 부제가 <'장활'+'변활'로 최강 다이어트!> 인데..

장과 변의 활력있는 건강이 바로 나의 바람이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2의 뇌가 바로 장이다, 장이 웃어야 하루가 편하다,

행복하려면 장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등..

장을 중요시하며 강조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그러나 나는 장이 튼튼하지 못한 편이라, 차갑거나 맵고

좀 상태가 안 좋은 것을 먹으면 장염도 빨리 걸리고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변비..ㅠㅠ


이 책의 저자는 '장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일본의 의학 교수이며,

일본체육협회 공인 스포츠 닥터라고 한다. 

장과 자율신경 전문의로, 1만 명 이상의 변비 환자를 진찰해왔다는 소개에.. +_+ 눈이 번쩍~!


민감한 장과 변비를 염려하며 유산균과 요거트, 양배추, 샐러드 등을 먹고

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내게 장과 변비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내용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책에서 저자는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장이 제2의 뇌라고? nope~ 뇌가 제2의 장이라고 강조함)


'장과 장내 세균이 좋아하는 활동=(장활)을 지속하는 것'이 

정신과 육신의 건강과 다이어트 및 인생의 성공까지 가져온다는 것이다.

장을 소중히 여기며 생활할 때,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힘든 운동과 절식을 병행하지 않아도 미모와 건강 쉽게 잡을 수 있다고 ~!


장은 불면, 알레르기, 냉증, 대장질환, 피부트러블, 탈모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에

장이 올바르게 활동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혀 심신의 문제가 해결되는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2주간 아침에만 장활 다이어트 4스텝>을 제시한다.

'한 잔의 물, 장에 좋은 아침식사(예 유산균과 무를 넣은 식이 섬유 섭취, 아마니유, 스트레칭'

간단한 방법인데, 이것을 왜 아침에만 하라고 하냐면..

아침형의 규칙적인 생활이 장활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올빼미형 인간에게 팩폭ㅠ)

암튼 자율신경의 균형과 체내 시계의 리셋을 위한 활동이 장활이라고 보면 된다.


저자는 이 4스텝도 너무 무리하며 지키려 들지 말라고, 편하게 지속하라고 덧붙인다.

변비에 잘 걸리는 사람은 의무적인 강박, 노력가에 성실한 타입이 많다고 한다.


이 밖에도 아침 뿐 아니라 밤에 해야 하는 활동도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식품(미네랄 워터, 오일,요구르트, 식이섬유 제품의 추천)과

건강 보조식품에 대해서 소개한다.

(일본 편의점에 파는 제품 이름까지 알려주는데..우린 한국이라 비슷한 걸 찾아 먹으면 될 듯)


장활 다음으로는 변활을 다룬다.

변비 유형과 자율신경 밸런스 문진표, 변비 환자들의 질문 베스트나

쾌변을 부르는 리듬을 갖는 11가지 생활 규칙 및 일상 습관,

배변력을 높이는 스트레칭 등의 내용이 변비로 고통받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고,

장과 변의 지속적인 활력을 추구하는 유익한 내용으로 

장활과 변활,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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