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파닉스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파닉스 ㅣ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19년 9월

영어 교육을 전공하고 중학 교사를 거쳐 영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해온 저자

주선이씨는 본 교재로 아이들이 알파벳의 이름과 소리, 파닉스- 글자와 음소와의 관계,

단어의 철자와 뜻, 발음 같은 어휘력을 단계별로 접하고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으로 수업을 할 때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로 지도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 20분 이내로 짧게, 일관성있는 학습 시간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다.

영어의 흥미가 없거나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이라면 명심할 충고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알파벳을 이름이 아닌 소리와 연결하여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글자를 보고 읽는 것 뿐 아니라 듣고 글자를 옮겨 쓸 수 있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교재에 실제로 보고 읽고, 동시에 쓰면서 공부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다.

파닉스란 영어의 소리와 글자 사이의 규칙을 기초로 읽기와 쓰기를 지도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파닉스의 기초 원리와 가르치는 요령을 먼저 설명하고 있다.

'파닉스 준비운동'이란 명목으로 지도 가이드를 제시하는데..

이 때문에 예비초등, 초등 학부형이 교사가 아니라도..이 책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통 파닉스 교육 지침을 한국 초등생에 맞도록 구현한 교재라서 기대가 되었던 책인데,

꼭 아이 지도 목적이 아니라도, 성인이라도 파닉스를 배운 적이 없다면,

이 기회에 파닉스의 원리를 깨닫게 되는 의미가 있을 책으로 보인다.

QR코드로 바로 원어민 발음 영상을 보며 듣고 따라 학습할 수 있어 편리하고,

그 과정을 아이도 재밌어하고 즐길 것이다.

영어 뿐 아니라 한글 공부도 할 수 있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게임의 문제 구성이 다채롭다.

내가 어릴 떄는 이렇게 체계적인 교재가 거의 없었는데..점점 한국의 영어 교육이 발전하는 것 같다.

매일 12단어를 꼼꼼하게 학습하는 가운데(복습, 연습문제 반복),

기본 단어 384개를 암기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한글의 조합처럼 파닉스를 배울 수 있어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이 책으로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얻은 아이에게 쉬운 영어책 읽기를 병행한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파닉스에 관심있고, 아이에게 즐겁고 쉽게 영어 읽기의 기초 원리를 가르치고 싶은

예비 초등, 초등 저학년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