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건강한 시크릿 Y - 피부나 몸매보다 더 중요한 Y존 관리법
모리타 아츠코 지음, 안나진 옮김 / 달고양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젊고 건강한 Y존의 관리법을 다룬 책이다.
다수의 여성들은 자신의 피부, 몸매, 손발, 헤어(모발, 두피) 등에 신경을 쓰고,
나름의 관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유명 연예인처럼 큰 돈을 내고.. 피부과 의사,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관련 미용제품이나 습관, 적은 돈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노하우가 저마다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를 들어, 자연팩이라든가, 세안 습관, 미용팁,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든가.. 
생활에서 꾸준하고 쉽게 실천할 만 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Y존'의 관리를 인식하거나, 꼼꼼하게 실천하고 있는 여성은 많지 않으리라 짐작된다.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피부, 헤어, 손톱, 몸매 등에 비하면, 
감춰진 Y존 관리의 중요성이나 방법을 깨닫고 실천해온 이들은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여성들이 얼굴, 몸, 손발을 신경쓰고 관리하듯이..
Y존 (질 주변, 질을 포함한 여성 생식기와 요도 입구, 항문이 있는 곳을 지칭함)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말한다.
다른 어느 부위보다 촉촉하고, 윤기와 탄력이 필요하다는 것~!
왜냐면 생리, 배변, 성관계, 임신, 출산, 폐경등...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나 역시 Y존의 관리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쓰고, 노력해 온 것이 크게 없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버지니아 모놀로그;란 연극을 봤는데..(유명한 여성 연극이다). 
거기서 자신의 그 곳의 모양을 거울로 본 적이 있냐고 묻는 대사가 있었다.
그때 대사만으로도 쇼킹했었고, 그런 생각, 행동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나는 여성의 몸에 무지, 무심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책의 저자가 말하는 Y존 관리의 중요성이 와닿았다.
질 주변의 구조와 질모양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새로웠다. (이런 성교육도 필요한 것 같다)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데, 질 주변에 대한 동양 여성의 인식은 매우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성들이 그곳의 관리에 대한 인식조차 없다는 것이다.
 하긴 피부와 모발에 관련한 수 많은 화장품과 다양한 제품들에 비하면, 
 Y존은 기껏해야 세정제 정도 팔리고 있으니...(반면 프랑스에선 Y존 제품 코너가 따로 있다고 한다)
암튼 질의 탄력성과 점액력이 매우 중요한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섹스의 가치와 활력 (이런 예에는 프랑스인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ㅋ), 좋은 식재료와 생활 습관, 
세정과 질의 보습을 관리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서 좋았다.

여성으로서 더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으로, 
여성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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