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5 : 하얀 방의 심리학자와 파블로프의 개 - 시즌 1 닥터 프로스트 5
이종범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나온 닥터프로스트의 신간

아마도 케이블방영에 맞추어 나온건가 싶은데

연재한것에 비해 단행본이 나오는 시기가 넘 가끔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읽다보니 이번5권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표지에도 등장하는 프로스트교수의 애견 파블로프의 첫등장이라 기대가 컸는데

이강아지 프로스트교수와 매우 닮았다

우연한 기회에 학대당한 강아지를 구출한 윤조교와 프로스트

강아지를 치료하지만 주인을 찾지못하면 안락사될거라는말에

죽게놔둘수없다며 백방으로 주인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쉽지않다

게다가 관심없어 보이는 프로스트교수에 또한번 분통을 터뜨리고

그러다가 프로스트는 실험에 쓰겠다며 강아지를 데려오는데 ....

이름을 지어주자고 해도 관심이없고 그저 실험의 한부분으로만 생각할뿐

강아지를 다루기 위해 애견다루는 책을 읽어보지만

별반응이없을뿐이고

산책중 다른개들에게는 적용되는 일반적인 개의 특성이

데려온 강아지에게는 적용되지않는다는것을 꺠닫고

아마도 다쳤을때의 충격때문이 아닐까싶은데

그 모습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못하고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게된다

불안감 공포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알지만

동정 연민 애착 이런감정은 당췌 와닿지않는 프로스트

강아지는 밥도 먹지않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만 있을뿐

일반 개들과는 다르게 고립되려고 하는모습이 프로스트와 싱크로율이 넘 맞았달까

그런 강아지에게 파블로프란 이름을 지어주고

이름을 부여한다는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가있는일같다

동물이나 사물에 이름을 붙인다는것은 그만큼 애정이 기반되어있기때문이라고 생각되니까

앞으로 프로스트와 파블로프의 묘한 케미가 더더욱 기대되었다

강아지가 무려 시크하다 ㅎㅎㅎ

두번째 에피는 닥터 프로스트 드라마 1화랑 내용이 비슷한건가 싶었지만

연예인 안나가 등장한다는것 묘하게 줄기는 비슷한데 세부적으로는 다른느낌  

망상장애에 관한 이야기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다가 오히려 자신의 정체를 읽고

다른 인격을 과대망상하는 케이스였다

내가 그렇게 되고싶다를 넘어서서 그사람이라고 믿게되는것

자신의 자아가 형성되기전 어린시절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면 그렇게 되기쉽지않을까생각했는데 특히나 연예인은 워낙 대중의 인기를 얻어야하는 직업이고 그들의 반응을 살피다보면 빠지게 되는 함정이 아닐까싶었다

뭐 일반사람에게도 과도한 부모의 기대나 다른사람에 대한 선망이

그런망상을 부추길수도 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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