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궁전의 비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15
한동옥 지음, 김지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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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고양이 궁전의 비밀>을 소개합니다. 작가가 우연히 한 아기 고양이를 만난 경험을 토대로 고양이들의 마음을 상상하며 쓴 이야기라고 해요. 말이 통하지 않는 반려 동물 고양이와 사람들.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진심은 전해집니다. 동물들도 이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면 좋겠어요.




인간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아기 고양이 툴리가 주인공입니다. 숲속 길고양이들의 대장인 제트 아저씨. 툴리는 대장 아저씨를 좋아하며 따라요.


길고양이들이 몰려드는 고양이 궁전. 툴리는 숨어서 한참을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배고팠던 툴리는 사료 그릇을 향해 조심히 다가갑니다. 할머니는 툴리를 냠냠이라 부릅니다. 먹을 때마다 냠냠 소리가 나서 지어 준 이름이지요. 하지만 툴리는 인간을 변덕쟁이라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할머니는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준비해 두었고, 그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길고양이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해서 할머니 집을 '고양이 궁전'이라 부르는 것이었어요. 




고양이 궁전으로 입성한 툴리는 인간에게 길드는 건 아닐까하고 겁을 냈어요. 대장 아저씨는 사료에 길들게 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말하며 툴리에게 사냥 연습을 하라 말합니다. 인간이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건 고양이들의 야생성을 잃게 하는 것이라 말했어요. 그러다 툴리는 제트에게 자신의 엄마에 대해 말해달라 조릅니다. 툴리의 엄마는 금양이. 금양이는 인간에게 두 번이나 버림을 받은 고양이였어요. 노란 치즈 색깔의 부드러운 털을 가진 예쁜 고양이였죠. 금양이의 주인은 금양이가 소파를 긁는다며 철망집에금양이를 가뒀어요. 금양이의 첫번째 주인은 인간 아기가 태어나면서 금양이를 버렸었는데, 이번 주인은 왜 자신을 데려 온건지...늘 어둠속에 혼자 남겨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금양이가 새끼를 밴 것을 알게 되자 차를 타고 가다 창 밖으로 금양이를 던져 버렸어요. 그런 금양이를 발견하고 구해준 것이 대장 제트였어요. 길고양이들을 금양이를 정성껏 돌봐주었고 새끼를 여섯 마리나 나았지만 모두 죽고 살아남은 한 마리가 바로 툴리였어요. 그 후 여러날을 앓던 금양이는 그만 눈을 감고 말았어요.


엄마 금양이가 죽고 얼마 안 지나 길고양이들이 툴리를 귀찮아하면서 대장 제트는 툴리를 '고양이 궁전'에 가면 살 수 있을거라며 데려다 주었어요. 혼자가 된 툴리는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고양이 궁전으로 다가가려 했지만 너무 어려서 바위를 올라갈 수 없어 울다 지쳐 잠들었지요. 그런 툴리를 발견하고 살펴준 사람이 고양이 궁전의 할머니와 할아버지였답니다.


툴리는 자신이 인간을 조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다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고는 인간을 변덕쟁이라 생각했어요. 인간을 조종하고 서로 말을 알아들으려면 인간의 참눈물을 얻어야만 하는데....


툴리는 인간의 참눈물을 얻고 인간을 조종하여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새끼를 낳고 보살핌을 받던 툴리가 아기 고양이를 잃게 되자 아기 고양이를 정성껏 묻어주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새끼 고양이의 무덤 곁에서 잠든 툴리를 포근히 감싸 안아 주시며 슬픔의 눈물을 흘리시는 할머니. 그 순간 툴리와 할머니는 거짓말처럼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엄마의 비극적인 죽음을 알게 되면서 사람을 향한 복수심에 타올랐던 아기 고양이 툴리. 그런 툴리와 고양이들을 정성껏 보살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람에게 적대적이던 툴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대장 아저씨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던 툴리. 하지만 대장 아저씨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고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깨닫는 과정이 참 아름다워 보였어요.


반려 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진정으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해야 할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쉽게 버리거나 하는 등의 그릇된 행동을 하는 이들도 꽤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반려 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사랑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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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이 만나는 가장 경이로운 인문학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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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예술을 감상하면서 만날 수 있는 뜻밖의 과학 이야기가 함께 하는 인문학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십대를 위한~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있지만 성인들도 함께 읽으며 예술 속 과학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31년차 과학교사이자 과학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글을 꾸준히 쓰고 있는 과학저널리스트이다. 실제로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식견이 느껴져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그리고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지식에는 과학이 늘 함께 합니다. 그러기에 과학과 에술도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 대표적인 인물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입니다. 그는 에술과 과학 두 분야에서 모두 놀라운 업적을 남겼지요. 이처럼 밀접한 관게에 있던 에술과 과학은 19세기 이후 과학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결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과학과 예술 두 분야에는 창의성이 필요한 것이기에 둘을 꼭 따로 떼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부터 아양한 과학자와 예술작품, 에술가들을 만나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태양의 화가'라 불리는 고흐, 그의 대표작 <해바라기>는 아주 강렬한 노란색을 띠고 있지요. 고흐는 자연을 정확하게 담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엔 북두칠성을 그렸다는것을 누구나 알 정도로 잘 묘사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에는 에술과 과학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어요. 당시 밤하늘의 양자리와 금성, 달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일부 천문학자들은 주장하기도 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림 가운데의 휘몰아치는 격렬한 소용돌이가  고흐의 정신질환이 심해질수록 실제 난류의 움직임과 통계적 특성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고대의 뛰어나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요즘 같은 첨단 기계나 기술이 없었음에도 신비롭고 거대한 건축물을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요?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미스테리에 둘러싸인 피라미드. 수학과 과학이 만들어낸 가장 경이로운 건축물이라 일컬어지지요. 수학적으로도 아주 정밀하고 방향도 아주 정확하게 계산되어 있어요. 첨단 장비 없이도 자와 추를 매단 실로 이렇게 정밀하고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었다니 고대인들의 과학적인 지식 역량이 아주 뛰어났음을 알 수 있어요. 


2014년 우리나라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영화 속에서 압도적인 블랙홀 장면과 오르간 사운드. 이 영화는 '상대성 이론'이라는 어려운 과학 개념을 감동적으로 잘 풀어낸 멋진 영화였어요.

상대성 이론에서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핵심 아이디어는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선 안에 있는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른다고 하는 것도 상대성 원리에 의한 현상을 표현한 것이지요.



우리의 옛 그림에도 다양한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그려진 다양한 별자리를 통해 당시 고구려의 뛰어난 천문 관측 능력도 찾아볼 수 있어요. 수천 년이 지나도 변화지 않는 색감을 그대로 간직한 고려 불화. 고려 채색화에서는 광물에서 얻은 무기 안료를 많이 사용했어요. 광물성 안료는 무기 화합물로 되어 있고 다른 유기 화합물에 비해 산소나 수분, 빛과 열에 의한 화학 반응에 강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오래 보존될 수 있었던 거지요.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불화는 많이 사라졌지만 새로운 예술인 수묵화가 피어나게 됩니다. 먹의 농담에 따라 보다 몽환적인 표현도 가능하게 했어요.



책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에술 작품 속에 깃들어있는 과학의 다양하고 멋진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동안 작품을 보면서도 잘 알지 못한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에술 작품으로서만 접근해서 작품을 바라볼 때와 작품 속에 담겨 있는 과학을 알아보며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다른 매력과 다양한 지식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과학이나 예술 모두 창의적인 생각에서 시작하고 있는 학문이기에 이렇게 맞닿아 연결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술 작품을 색다르고 재미있게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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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의 리뷰 ㅣ 마주별 중학년 동화 18
최은영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주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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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AI의 발달로 많은 것이 변하고 편리해졌어요. 이와는 반대로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속이는 것도 쉬워졌다는 문제점도 있지요. 인류의 일자리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도 등장했구요.


우리의 주변에서도 조작된 정보와 가짜 뉴스를 쉽게 찾아볼수도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조작된 정보, 딥페이크와 관련된 이야기 <악동의 리뷰>를 소개합니다.


이나가 다니는 미래 학원 게시판에 이상한 글이 올라왔어요. 익명으로 올라온 글. 연두초 4학년 1반 반장 선거에서 수아가 반 친구들에게 선거 전날 빵을 사 주면서 반장으로 뽑아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였죠. 사진도 올라와 있었구요.


이나는 누가 그 글을 올린건지 찾아서 혼내 주자고 했지만, 정작 수아는 자신이 떳떳하기에 무시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교실에선 게시글 이야기로 시끌시끌했어요. 선생님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들과 수아, 경주가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수아는 선거 전날 아이들을 데리고 빵집을 가지 않았다는 사실, 사진에 모자이크된 아이들은 자신도 그날 빵집을 가지 않았다 말했어요. 그럼 사진이 조작된 것일까요? 이에 ,이나는 학원 게시판에 반박글을 올리기로 합니다. 이로 인해, 학원에서도 게시판의 글을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올리도록 방침을 바꿨어요.



어느 날, 동네 배달 앱에 수아 아빠가 운영하는 연두 빵집에서 산 빵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리뷰가 올라왔어요. 빵 만들 때 누구보다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는 아빠이기에 수아는 믿을 수 없었어요. 아빠는 걱정하지 말라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쓰였어요. 리뷰에 댓글을 쓴 아빠. 힘들게 일할 아빠가 걱정되는 수아. 


리뷰가 올라온 다음날, 손님이 뚝 끊긴 빵집. 이 리뷰가 빌라 블로그를 통해 퍼진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수아는 악동이 쓴 리뷰의 사진 속 머리카락과 아빠의 머리카락을 비교해 봅니다. 아무래도 사진이 조작된 것 같아요. 


수아와 이나는 두 사건을 잘 해결하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인터넷, SNS 등의 공간은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하지만 익명이라는 이유로 거짓 정보를 게시하거나 악플등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어요. 또한,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사진이나 영상도 쉽게 조작 가능하고 가짜, 거짓 정보로 그럴싸한 정보를 만들어 낼수도 있다는 사실!


이럴수록, 진짜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해요. AI가 생성한 정보인지, 조작된 정보인지, 출처는 명확한지 등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잘 알아두어야 해요.


가짜를 진짜처럼, 있지 않은 일을 있는 일처럼 만드는 것은 누구에겐 큰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지요?


아이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가짜 정보, AI로 조작된 정보들에 관해 잘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됐어요. 


아이들도 가짜 뉴스나 정보를 잘 파악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어른들도 모두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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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8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8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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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만약에'라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만약에'를 외치는 순간, 꽥의 상상상이 현실이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그 속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배우게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책은 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꽥'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에요. '덕'과 합체하여 '슈퍼 꽥'이 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힘이 강해지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꽁(공허)은 드림 월드는 물론 모든 세상을 무(無)로 돌리려 합니다. 그런 꽁을 막아서는 꽥. 


꽥은 '만약에'를 통해 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보려 하고, 꽁의 과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척박한 행성. 그곳에서 태어난 생명들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만 했어요. 서로가 서로를 흡수하고, 그 속에서 더 강해지려는 집착만 남았어요. 마침내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았는데...  살아갈 이유도 갈 곳도 잃은 그가 깨달은 건 존재함에서 괴로움이 생겨난다는 것이었죠. 그리하여 모든 걸 사라지게 할 생각을 하고 도착한 곳이 상상의 에너지가 가득한 이 곳 드림 월드였죠.


하지만 꽁은 꽥의 생각을 무시합니다. 어떻게든 꽁을 돕고 싶은 꽥. 이번엔 어떤 상상을 하게 될까요? 꽁의 외로움을 알게 된 꽥은 자신이 아는 모두와 꽁이 친구가 된다면?하는 상상을 외칩니다. 꽁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꽥의 '만약에'라는 상상이 현실로 변하는 이야기. 흥미진진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퀴즈를 푸는 재미도 있구요.


4컷 만화를 통해 주제도 확인하고 관련 철학자의 명언도 만나볼 수 있어요. 또한, 우리가 어떤 가치를 마음에 생기고 행동해야 할지도 잘 알려줍니다.




생각과 상상을 통해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를 판단할 수 있고, 무엇이 이성적이고 비이성적인지를 구별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고 하면 안되는지를 결정할 수 있어요.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판단, 구별, 결정의 결과가 철학이라고 해요.


늘 철학하면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니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꽥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소중한 가치를 만나보며 생각을 깊게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철학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꽥 만약에>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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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숨결, 바람 - 생명과 세상을 움직이는 신비로운 바람의 여행 ㅣ 알아두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지식그림책 2
올가 파데예바 지음, 추우진 옮김 / 뭉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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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신비로운 바람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지구의 숨결, 바람>을 소개합니다.


바람은 무엇일까요? 흐르는 공기이지요. 기압의 차이로 생기는 바람.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어요.


바람은 세기에 따라 달리 부르기도 하는데 실바람, 남실바람, 산들바람, 건들바람, 흔들바람, 된바람, 센바람, 큰바람, 큰센바람, 노대바람, 왕바람, 싹쓸바람까지 다양한 바람의 이름이 있어요. 이름에서도 그 세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바람의 세기는 1805년 영국 해군 장교 프랜시스 보퍼트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바람을 거슬러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정면으로 거스를 수는 없어요. 조금 비스듬한 방향에서는 나아갈 수가 있어요. 배는 바람을 거슬러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앞으로 나아갑니다.


바람은 식물의 번식을 도와요. 꽃가루를 바람에 실어 보내고, 식물의 씨앗도 퍼지게 하지요. 민들레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동물에게는 냄새를 실어 날라서 짝이나 먹이를 찾게 해 주고 위험이 다가오는 것도 알려주어요.


우주에도 바람이 불까요? 우주 공간엔 공기가 거의 없어 지구에서처럼 바람을 느낄 순 없다고 해요. 하지만, 태양계의 여러 행성에서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해왕성에서는 행성 안쪽에서 생기는 열로 인해 거센 폭풍이 끊이지 않아 태양계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행성으로 알려져 있어요. 해왕성의 바람ㅈ은 초속 약 600미터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허리케인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책에는 바람의 종류, 허리케인 이름을 붙이는 이유, 바람의 방향, 속도를 측정하는 기구, 항해. 돛, 바람윽 힘이 쓰이는 곳 등 바람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바람의 이야기가 자세히 실려 있어요. 궁금했던 이야기들도 몰랐던 이야기들도 많아 즐겁게 배우며 읽었답니다. 


바람을 길들이는 방법을 알았던 할아버지에게 책을 바친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의 곳곳에서 할아버지와 한 소녀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어요. 작가가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할아버지께서 많은 영감을 전해준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좋고 공기가 맑고 바람이 불 때 야외로 나가게 되면 두 팔 벌려 바람을 느껴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전 바람이 부드럽다 느껴져 좋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그 순간이 떠올라 기분좋게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바람이 궁금한 친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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