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복바위의 비밀 책 먹는 고래 57
안선희 지음, 백명식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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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생명 존중과 배려, 사랑,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어느날 길에 주인이 이사를 가며 길에 버려진 거북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된 대복이는 아이들에게 그만 하라며 말립니다. 그러다 상철이에게 맞아 피까지 난 대복이. 자신을 구해준 대복이에게 한없이 고마움을 느끼는 거북이.


대복이는 거북이를 구해 집으로 데려 갑니다. 엄마와 대복이는 거북이 살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끈을 끊어서 치료해줍니다.


대복이는 거북이에게 꼬복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꼭 복을 주는 꼬복이. 대복이는 날마다 꼬북이를 치료해 주었어요.


대복이는 축구 선수가 꿈이었어요. 대복이가 비를 맞으며 축구 연습을 한 날, 대복이는 힘이 없었어요. 심하게 열도 나고 그렇게 119 구급대에 실려간 대복이. 뇌염에 걸려 후유증으로 다리에 마비가 와서 못 걸을 수도 있다는 걱정스런 소식이 전해지지요.


축구선수가 꿈인 대복인데. 정말 큰일이에요.


집으로 돌아온 대복이는 휠체어에 앉아 있습니다. 다리에 힘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스트레칭도 하고 노력을 합니다.


어느 날 방생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 대복이는 꼬복이를 방생하기로 합니다. 자신은 자유롭게 다닐 수 없지만 꼬복이가 넓은 세상 속에서 자유롭게 다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 주기로 한 것이지요.


할머니는 꼬복이를 방생해 주면서 큰 거북이가 되어 대복이를 굽어 살펴 달라며 기도를 하셨어요. 그 말에 꼬복이는 큰 거북이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떠납니다.


꼬복이는 이곳 저곳을 다니다 청설모도 만나게 되고, 청설모를 통해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선 가슴이 넓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듣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도와주는 것. 꼬복이도 마음이 큰 거북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대복이가 걸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주변의 친구들을 정성껏 도와주는 꼬복이.


꼬복이는 과연 큰 거북이가 될 수 있을까요? 꼬복이의 바람처럼 대복이는 다시 걸을 수 있을지.. 궁금한 뒷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 보세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좌절과 시련을 겪게 됩니다. 혼자 힘으로는 다시 일어서기 힘들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함께 힘을 합쳐서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도 합니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은 함께이기에 가능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책을 즐겁게 읽다 뒤에는 감동을 했는지 오열을 하기도 했어요. 감동적인 내용이 아이에게도 잘 와 닿았나봅니다.


꼬복이와 대복이의 멋진 우정. 서로를 생각하고 아껴주는 마음. 그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저도 누군가에게 진정한 우정을 전하는 멋진 사람이 되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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