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다 - 군대 독서로 대한민국 청춘 살리기
장재훈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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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다

 

인생! 한 번 사는 삶이다. 군대에서의 삶은 인생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할까? 젊은이들에게 있어 군대는 참으로 고역스러운 곳이고, 영욕(?)의 세월을 받쳐야만 하는 곳이다. 과장되게 표현을 한 것이기는 하다. 나라를 지키는 숭고한 희생이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 번씩 꼭 거쳐가야만 하는 관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

군대의 삶은 청춘의 한 복판에 있고, 그 복판의 시간은 거꾸로 메달아 놓아도 결국은 오거나 지나간다. 그 시간을 그저 그렇게 보내면 그냥 그런 시간이 되고 말 뿐이다. 군대에서의 삶을 보람차게 보낸다면? 청춘이 빛나고, 그 이후로도 탄탄대로가 열릴 가능성이 높겠다.

군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다는 이야기는 군대의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보낸다는 의미이겠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될 저자는 수술을 미루면서까지 군대에 장교로 입대한다. 그리고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군대는 창살 없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감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자유를 제한되기는 하지만 허락받는 공간이기도 하겠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독서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것이 저자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에서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저자는 의미없이 보내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계기를 독서에서 찾아냈다. 그리고 미친 듯이 매달렸다. 단순히 읽지만 않고, 깨달은 내용들을 삶에 적용하였다. 대단하다. 읽는 것에 멈추지 않고 삶에 적용하였다는 자체만으로 이미 승리를 거머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런 승리를 자신만 가지지 않고 주변에 전파한다. 독서모임을 만든 것이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열정을 가진 저자는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그리고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삶의 비전을 독서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병사들을 보면서 저자는 감동한다. 자신이 행한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지 감동할 수밖에 없겠다.

행동하기 전에 환경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마라. 행동을 통해 환경에 변화를 일으켜라.

열악한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나는 변할 수 있는 법!

어느 쪽이 주체인지 명확히 알고 삶에 임하야겠다.

청춘! 청춘은 누구나 보내는 시간이다. 그러나 이 청춘의 시기 치밀한 계획과 열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면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다. 너무 쉽고 안일하게 보내온 청춘의 시간이다. 저자처럼 노력했다면 지금보다 열정적인 삶을 보내고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육체이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 마음의 청춘은 불타오르게 만들 수 있다. 저자의 열정을 본받아 정신의 청춘을 불태워야겠다. 아쉬워할 때가 가장 빨리 노력할 수 있는 순간이겠다.

인생에서 열정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는 길들 가운데 하나는 독서와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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