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유영만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무를 심은 사람

 

우공이산! 한 사람이 산을 옮길 수 있을까? 할 수 있다면 기적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바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황무지에서 홀로 살아간다는 건 쉬울까? 황량한 대지 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서 지내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갈 때 행복하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왜 혼자서 황무지 위에서 살아갔을까?

그가 심은 건 도토리일까? 아니면 희망일까?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게 살아가는 목가적인 이야기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인데, 공통적으로 따뜻함을 동반하고 있다고 본다.

황무지는 그냥 황무지다. 나무나 씨앗을 심어야만 황무지를 바꿀 수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이 바로 황무지에 변화를 준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반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힘과 의지가 주인공에게는 있다.

얼핏 생각해서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리고 가까운 시간 내에 결과를 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우직한 마음으로 묵묵히 행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

황무지가 숲으로 변화하는 광경! 그리고 나무를 우직하게 심는 사람의 담담한 이야기는 아름답다.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나무 심기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은 단발적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작심삼일! 년초에 세웠던 계획 가운데 이룬 게 있나 떠올려봤더니 너무나도 부끄럽다.

세계대전이 터져도 나무를 심은 사람은 해야 할 일은 한다.

개인적으로 사소한 일로도 흔들리는데, 우직한 마음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나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풍요로운 숲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은 사람처럼 우직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직함 대신 이득을 쫓아 여기저기 허송세월하였다. 그러고 보니 손에 쥐고 있는 건 없다. 일단 생각하고 난 뒤에 실천하면 꾸준함이 필요하다.

나무를 심은 사람을 보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보았다. 현실에 충실한 우직함과 성실함을 갖춰야겠다. 삶은 어느 한 순간 극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다. 꾸준하게 노력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황무지를 숲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좋다. 그리고 그 삶이 가족에게도 풍요로움을 선사해줄 수 있다. 그리고 가정의 즐거움은 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아름다운 희망을 줄 것 같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노력을 해야지만 희망이 현실에서 성립된다는 걸 알려준다. 희망은 다른 사람에게 받기보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얻는 건 언제 얻을 수 알지 못 하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건 바로 현실이다.

행복한 삶!

그걸 원한다.

그리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은 사람처럼 실천해야 한다.

!

치열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희망을 키워나가야겠다.

몸을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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