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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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역전! 후발주자가 앞서가는 자를 추월해야 한다. 앞에 있는 자가 유리한 법이다. 역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원칙적인 이야기다. 그리고 그에 관련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밝히며 조언해준다.

좋다. 역전의 명수는 단순한 이론서적이 아닌 계발서로 봐도 좋아 보인다. 뒤처진 자가 역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 서장에서 이미 모든 이야기를 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주의 안을 살펴보아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법이겠다.

똑같이 해서는 포스트를 후발주자가 따라잡기 어렵다. 역발상! 불황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게 바로 역발상이다. 이런 역발상은 멀리에 있지 않다.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불황의 기간 과감한 투자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누군가의 비극이 누군가에겐 도약의 발판이 된다.

읽기 편하다. 유명한 기업들의 이야기가 친숙하게 다가온다. 현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과 물건 등을 내세우면서 독자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역전을 한다는 건 결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저자가 사례 선택에 신중을 기한 것이 아닐까? 틀릴 수도 있겠지만 맞다고 생각해 본다.

최초는 최고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붉은 여왕에서 말하기를 앞으로 나아가려면 두 배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최초로 좋은 물건을 발명한 기업들이 후발주자에게 뒤처지고 무너져 내린 경우는 허다하다.

혁신을 해야 하지만 조급해하면 안 된다.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면 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수면 밑에서는 발을 끊임없이 흔들어야겠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깊숙하게 파고들어가야 한다.

추격자의 눈! 추격자의 시각! 이런 혜안을 가지기란 너무 어렵다. 그렇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추격자의 눈으로 시장을 파악하고 비상을 한 기업이나 개인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일반기업보다 진화한 존재라고 봐도 좋아 보인다. 추격자의 눈은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거나 찾아낸다. 난공불락으로 보이는 상대라고 해도 추격자의 눈은 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약점은 틈새를 만들고, 거대한 역전의 발판이 된다. 역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조언들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끄덕거릴 수밖에 없는 조언이다. 그리고 그 조언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실천하면 성공의 열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을 맛본 사람들은 소수다. 그 소수의 사람이나 기업은 끊임없는 고민과 분석 그리고 도전을 통해 역전을 일궈낸다.

짧고 간결해 보이지만 우주처럼 광대한 내용이 녹아들어 있다.

그 성공의 진실과 진리가 책에 담겨져 있다.

그런 진리의 내용을 아주 조금이나마 제대로 심신에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도전하자!

개인적으로 우선 이걸 먼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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