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일책 - 극한 독서로 인생을 바꾼 어느 주부 이야기
장인옥 지음 / 레드스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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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독서를 통해 스스로 변화를 일으킨 주부의 이야기다.

가장 효과적이면서 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아이엠에프를 만난 가정은 위기를 겪는다. 그 당시 직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엄청나다. 그리고 그들 그리고 그들의 가정이 겪은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남편의 실직으로 인해 주부는 어려워한다. 이런 어려움을 이해하고 짐작하기란 어렵다.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 돌이켜볼 때 직접 경험했던 어려운 위기는 절망적이다. 그 절망을 뚫고 나오기란 늪에 빠져 더 깊이 빨려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너무나도 어렵다.

저자는 책을 통해 치유를 받았다. 책 속의 글귀들은 금은보화와도 같다. 스스로 마음에 진귀한 글귀들이 와서 닿는다면 금은보화보다 더욱 빛난다. 저자는 꽁꽁 얼었던 마음을 책을 통해서 녹여냈다.

책 속으로 한 걸음씩 걸어간 저자는 도서관을 친구처럼 여긴다. 아주 좋다. 시간이 날 때, 그리고 답답할 때 도서관을 찾으면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 향기는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보물과도 같은 책들은 지친 심심에 힘을 불어넣어준다.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다.

요즘 들어 도서관 가는 것이 줄어들었는데 앞으로 더 늘려야겠다. 저자는 행복해지는 비결을 깨달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주변에 알려주기 위해 저술을 하였다. 책과 가까워지면서 보물을 얻는 과정들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과 함께 했던 시간들 내용이 무척 상세하여 읽는 내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책을 접하는 시간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다. 간혹 지겨워질 때도 있는데. 이럴 때 빠르고 강렬하게 넘겨야 한다. 책읽기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여기서 무너지면 대책이 없다. 항상 독서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수신을 해야만 한다. 성장하기 전에는 굴곡이 있는 법, 여기를 잘 넘어서야 된다. 그러면 저자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접하다 보면 변화를 하게 된다. 스스로 인식하던 인지하지 못하던 간에 말이다. 책에 녹아들어 있는 것들이 마음으로 들어오기 때문이겠다. 스스로 인지하면 더욱 빠르게 변화를 할 수 있는데, 습관이나 생각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책은 치유와 공감을 가져다준다. 타인의 간접경험과 깨달음 등이 들어있는 책들은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공감은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고, 생각을 깊게 만들어준다. 이해하면서 주변을 받아들이고, 위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 생각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사유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사유는 행복과 연결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슬기롭게 어둡고 암담했던 터널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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