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전성시대 - 나만의 길을 걷는 13인의 직업인 이야기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5
양인숙.은혜정 지음 / 꿈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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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전성시대

 

 

학벌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고졸로 성공시대를 열어간다는 건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런 가시밭길을 기꺼이 혹은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불평등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노력하고 있는 13인의 이야기 책에 실려있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13인은 하나같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뜨거운 열정을 배웠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 그리고 중장년층 등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다. 그 희망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마음에서 더욱 뜨겁게 타올랐으면 좋겠다.

사실 이 책은 개인들에 대한 기록이자 사회에 대한 외침이기도 하다. 학벌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 80%가 말해주는 건 바로 현실이다. 그런 현실에서 대학을 나오지 못 한 건 커다란 흠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만 진정한 고졸 전성시대가 오는 셈이다. 일부의 성공한 고졸 성공기가 아닌 진정한 고졸 전성시대가 와야 우리나라 전체 경쟁력이 올라간다.

개개인의 삶에 대해 짧은 지면에 기록되어 있다. 한 사람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기에는 너무나도 짧다. 대학을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 가정 형편 때문이 아닌 자식의 결정으로 고졸로만 머문다면? 참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솔직히 어느 쪽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가 학벌지상주의에 병들어 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분명히 건강한 부분들도 있다. 스펙을 초월하여 직원을 뽑는 곳이 있다. 첫 번째 사연에 등장한 주인공은 58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생활하면서 학력의 차이보다 나이와 경험의 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이건 가치관의 문제로 보인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렇기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긍정적으로 노력한다. 그리고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면 대학교에도 기꺼이 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많은 걸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이 걸어가는 길 뒤에는 지인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지인들은 동행하거나 지켜보면서 다른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동행 한다는 건 참으로 큰 축복이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갈 길을 분명하게 정했다. 분명한 방향을 정했기에 세상의 험한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 수 있었다. 고졸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지하는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기술을 배우거나 자신의 특성을 키워나가야 하는 바를 안다. 그리고 무턱대고 회사에 선택당하지 않고 스스로 회사를 고른다. 용접이 3d 업종이라고 하는데, 그걸 책을 통해 보다 진실되게 알게 됐다. 그러나 그런 일을 기꺼이 즐겁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열망이 뜨거운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

대학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공부가 끝나는 건 아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서 끝없이 공부하고 매달려야 전성시대를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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