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 - 억대 연봉 부자농부 방호정의 100% 성공하는 귀농법
방호정 지음 / 라온북 / 2015년 9월
평점 :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
어느 분야에서든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농업이 사양산업으로 분류되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시장을 개척해나가면 억 단위의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저자가 직접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실정을 잘 알려주고 있기도 하다. 농업에 종사하다가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잘 사는 농부들보다는 힘들게 살아가는 농부들이 더욱 많아 보인다. 물론 현실에 만족하고 있는 농부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창농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다. 농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창농은 창조농업 혹은 농촌 창업을 뜻한다고 한다. 예전 전통적인 농업이 아닌 스마트한 기술이 가미된 농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좋은 물건도 광고와 소개 등이 잘 되어야 하는데, 요즘의 스마트한 정보통신기술은 참으로 적절한 홍보수단이기도 하다.
농산물을 생산해내기만 해서 부자가 되는 시기는 지난 듯 하다. 농산물과 함께 1, 2차 가공농산물산품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절임배추를 생각하면 되겠다. 저자는 유기농과 친환경농법을 통해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 요즘 들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른바 웰빙시대인데, 저자는 일찍 시작했다. 시대에 합류하지 않고 선도했다는 느낌일까?
책에는 귀농해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 비법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저자처럼 열심히 그리고 열렬히 농사를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작게나마 저자의 친환경 농법과 마케팅 비법은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분명히 비법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생판 모르는 도시의 사람들이 귀농해서 창농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필요해 보인다. 열심히 노력한 저자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잘 모르는 도시민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건 당연해 보인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 그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커다란 혜택이다.
실패를 경험한 저자는 공부로 눈을 돌려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옳은 선택이다. 열심히 공부하면 사양산업으로 분류되었다고 해도 충분히 부를 움켜잡을 수 있다. 저자가 감을 팔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렸다는 부분에서는 감탄을 터트렸다. 아무런 자본 없이 외상으로 시작하여 돈을 벌다니! 참으로 감탄스럽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자의 인맥과 열정 등이 크게 작용했을 것 같다.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외상을 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이런 걸 제외하더라도 저자의 열정은 박수를 받아 마땅해 보인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력과 열정, 땀 등이 필요한 법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농부 등의 노동자로만 머물러서는 곤란해 보인다. 농부를 낮춰서 보는 것이 아니라 농부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농부로 살아가려면 어렵다. 덩치를 키워야 하고, 블루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블루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선진문물을 받아들여야 가능하다. 아이티기술에 대해서 미숙한 바가 많은데 저자는 아주 열정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런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저자의 노력을 보면서 많은 걸 보고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