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말해 준 것
닐 도날드 월쉬 지음, 황하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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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해 준것

 

 

말해줘! 말해줘! 내가 말해줘!

우리는 불통과 불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둡고 깜깜한 길 위에서 밝게 빛나는 횃불을 들고 걸어가면 보다 훤히 보인다. 신이 말해주는 건 인간들에게 있어 횃불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우리가 신을 오해하고 있다? 어떻게 오해하고 있을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중대한 화두를 던졌다.

인간의 체계라!

인간의 체계는 오랜 세월 사람들이 손길이 닿아 온 결과물이자 결정체다. 그 결정체는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지만 반대로 인간들의 위에서 군림할 때도 있다. 완벽하게 올바른 것이 아닌 인간 대다수 혹은 인간들 가운데 소수를 위해 적용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책은 신이 말해준 진리와 함께 인간들이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많음을 알려준다. 비운다는 건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 비움이 싫어 인간들을 싸우고 투쟁한다. 충분히 존재한다고 해도 싸우는 것이 바로 인간들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열린 마음!

간단하고 명확하지만 이걸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멸망하기까지의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책인 베스트 셀러이다. 읽으면서 왜 잘 팔렸는지 이해했다. 딱딱하지 않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분명히 설명투로 딱딱해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읽는 독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데 있어 무척이나 탁월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영성! 복음!

! 종교적인 내용이 자주 튀어나온다. 신이 말해주니까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 어떤 길도 더 나은 길이 아니다.

수많은 강물이 흐리고 흘러 바다로 모인다. 강물들은 크고 작고 모양새가 제각각이지만 결국 그 본질은 같다. 옳은 길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진리를 알게 된다면 싸움이 보다 줄어들게 될 텐데, 아쉽다. 아니, 알고도 싸우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삶이 올바르게 하기 위해 당신은 누구를 틀리게 만들겠습니까?

 

! 치명적인 질문이다.

살아오면서 누구를 틀리게 만들었을까? 개인적인 사색 외에 인류의 진화와 영적 진화 이야기도 나온다. 이상적인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릇된 부분을 인정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이런 사실 때문에 혁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데, 동감한다. 오류를 하나씩 잡아가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오류를 잡아나가면 인간들은 결국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겠다. 궁극적 실체의 반대의 것은 없다라!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은 사색의 덩어리다.

수많은 질문과 사색을 강제적으로 하게 만든다.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나면 등줄기에 땀이 맺히기도 한다. 그런데 사색을 마치고 나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 책의 재미를 조금은 안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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