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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 탐정 1 - 세인트 메리의 리본
다니구치 지로 지음, 정은서 옮김, 이나미 이츠라 원작 / 애니북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사냥개 탐정
제목 그대로다. 실종된 사냥개 찾아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나온다. 숲과 자연 그리고 개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숲과 자연을 지키려는 사람과 그걸 파괴하여 이득을 누리고 싶은 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를 키우는 자들이 있는 반면 반대로 천박하고 강압적으로 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과 반려동물들은 사람의 손길을 떠나면 그 순간 미아가 된다. 그런 미아들을 보호하는 유기견 센터도 있는데, 그 실상을 나름 잘 알려준다. 인간과 개를 비롯한 동물들의 공존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사랑이 중요하겠다.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자신만의 규칙을 지키고 살아간다. 외부의 간섭이나 강요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 만화는 아픔을 직시하면서 잘 보여준다. 맹인 소녀의 삶을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거리를 걸을 때의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그것이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배려의 상징으로 장애인 명칭이 자꾸 바뀌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배려와 사람들의 의식변화가 먼저이겠다.
맹인에게 맹도견은 어떤 의미로 다가설까?
아마도 짐작하건데 세상에 둘 도 없는 친구이겠지.
인생의 빛이라!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런 아픔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살아가면서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그 아픔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원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스스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은 주변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옆을 사랑의 마음으로 둘러보면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머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
너무나도 평범한 진리이기에 때로 쉽게 간과하고는 한다.
우울하고 슬픈 감정은 전염력이 강하다. 그리고 그건 행복 역시도 마찬가지다.
행복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활기차게 살고 싶다면 뜨겁게 사랑하자.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과 행복은 구원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