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전쟁 -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16
존 번연 지음, 고성대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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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전쟁

 

책을 읽기 전에 앞부분을 정독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자 목표는 평화이다. 하지만 세계사를 살펴보면 그들이 흘린 피는 결코 적지 않다. 평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들은 악에 대해서 단호한 전사가 된다. 디아볼루스가 치는 북소리에 인간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인간영혼의 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빼앗겼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전쟁을 통해 싸워 이기고 박살내야 한다. 악을 뿌리 뽑지 않으면 인간들은 멸망하기 된다.

사탄은 끊임없이 인간을 유혹한다. 싸우지 않고 항복하는 인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들은 무엇인가? 인류가 구원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싸워야 하는가? 거룩한 전쟁은 선조들이 과거에 무슨 잘못을 해 왔으며, 구원을 쟁취하기 위해 싸웠던 기록물이기도 하다.

구원을 향한 인간의 몸부림은 반복하고 순환되고 있다. 책의 이야기는 성서와 밀접한 상관성을 갖고 있다. 기독교가 역사적인 종교이면서 삶과 역사를 신앙에 포용시켜왔다는 걸 여실하게 보여준다.

하나님과 인류의 관계는 약속을 통해 성립된다. 약속은 언약인데, 인류의 역사는 언약 파기에서 비롯됐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다. 약속이 지켜졌을 때는 축복을 받았으나 그걸 파기했을 때는 화를 입었다. 이런 이야기가 책에 도도하게 실려 있다.

인류는 언약을 실천해야 한다. 이걸 실천하지 않고 파기하면 그 죄는 고스란히 부메랑처럼 되돌아온다. 도덕성과 윤리를 잃어버리며 인간의 영혼은 타락한다. 종말로 향하지 않기 이해서는 강화된 율법이 필요하기도 하다. 인간은 유혹에 쉽게 빠지는 종족이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그 영원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사탄의 유혹과 싸워야 한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나님이 백성과 함께 하기에 사망이나 애통이 없다. 지상에서 잠시 누리는 삶으로 인해 영원을 잃어버린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종말에 대한 구원의 길이 열려 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분석할 수도 있겠다. 책에는 현실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와 구원의 길이 있다.

지혜로운 길을 찾을 수는 있는데 역시나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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