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 뚝딱뚝딱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엔지니어 내가 꿈꾸는 사람 13
권오상 지음 / 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 X)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남아공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그는 기술자로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외국사람이 집필했구나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한국인이 쓴 책이다.

저자는 한국의 기술자 소위 공돌이들의 현실에 대해서 서문에서 이야기한다. 공돌이라는 표현은 너무나도 야박한 단어이다. 기술자와 엔지니어를 국내에서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일종의 선입견으로 인한 것인데,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 없이 내리는 잘못된 오산이다. 그렇지만 이런 오산이 사회 전반에 퍼져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큰 문제이다. 실제로 이런 폐해로 인해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이나 현장에서 뛰어난 기술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도 옷에 기름칠을 하고 있으면 열등하게 사람들이 바라보기 때문이다.

엘론 머스크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기술자이다. 외국의 기술자라고 하면 감탄하면서 바라보고 국내의 기술자라면 하찮게 생각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서 책이 집필되었다고 한다. 시대가 첨단화되면서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있고, 이런 인재를 길러주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요구된다.

이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인데, 엘론 머스크는 아이언맨의 모델이 된 사람이다. 아이언맨을 제작한 영화 관계자들이 현실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엘론 머스크를 떠올렸다. 그렇기에 아이언맨의 토니와 엘론 머스크의 유사한 점이 많다. 거대한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든 점 등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전문적으로 뛰어나면 거대한 회사를 차리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 실제 엘론 머스크는 직접 거대한 회사를 일궈냈다.

책은 눈높이를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맞췄다. 그렇기에 문체가 설명체이고, 그것이 어른 입장에서는 약간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는 흥미롭게 쭉쭉 이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엘론 머스크의 어린 시절부터 해서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찾아내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미칠 듯이 빠져든다는 건 참으로 멋있다. 어른들도 어렵고 힘든 일을 엘론 머스크가 배워나간다. 처음에는 당연히 어색하고 잘 안 되는 일이었지만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몰두하다보면 이뤄지기 마련이다. ~! 사실 현실에서는 의지만으로 안 되는 일도 있겠지만 그래도 도전한다는 건 아름답다. 사람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믿자! 믿는 자에게 복이 오는 법이다.

어린 나이에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돈 받고 팔았다니 참으로 각별한 재능을 가진 엘론 머스크이다. 소위 천재인 셈이다. 천재인 엘론 머스크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용기와 결단력이 대단하다. 물론 이런 용기와 결단력은 다른 부분에서 볼 때 나쁘기도 하다. 캐나다로 이민을 간 엘론 머스크는 남아공의 입장에서 볼 때 병역기피자이기도 하다. 징집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병역기피자들은 참으로 나쁜 사람들이다.

가난한 남아공 소년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일궈낸 엘론 머스크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으로 스피드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런 진행속도가 무척이나 몰입을 보다 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더욱 큰 도전을 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엘론 머스크의 기술적인 도전을 계속 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성공보다 실패 가능성이 큰 쉽지 않은 도전 때문에 저자가 엔지니어의 롤모델로 엘론 머스크를 선택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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