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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비결 ㅣ 松下秘訣 밀레니엄 바이블 4
김도용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송하비결
한민족을 위한 맞춤 예언서! 세계의 거대한 흐름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그 흐름은 언젠가 다시 동양으로 이동할 것이 확실하다. 그 흐름은 언제 올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적인 흐름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인 일들은 어떤 해석이 되고, 또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사실 과거와 현재는 결과론적으로 해석될 때가 많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데 예언적으로 보게 되면 그 해석이 달라질 경우가 있다. 사실 예언이라는 건 천기누설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알아듣거나 해석하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선지자들이나 오랜 연구를 거듭한 사람들만이 어렴풋이 예언을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과거를 연구하면서 미래를 풀어나갔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예언서이면서 과거에 대한 한민족의 일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런 연구에 대한 부분이 이 책의 묘미이기도 하면서도 미래를 보여주는 거울인 셈이다.
사실 예언이라는 건 허무맹랑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믿지 않고 유언비어 혹은 지나친 거짓말이라면서 혹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간혹 진실을 담고 있는 예언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도 예언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운명을 밝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송하노인이 한민족을 위해 남겨 놓았다는 예언서 송하비결은 읽는 독자들의 몫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독자들이 판단하면 된다.
우리나라에는 과거 선인들이 적지 않았다. 그들이 남겨놓은 유산의 한 줄기가 바로 송하비결이다. 그 송하비결을 해석하고 있는 책은 단순하지 않다. 우리나라를 보여주고, 그로 인해 세계를 비춘다. 그러면서 동양적인 사상까지 겸하고 있으니 참으로 복잡하다면 복잡하다. 그렇지만 저자가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기에 나름 이해하기가 쉬운 면이 있다. 만약 이런 설명이 없다면 백번 살펴도 알기 힘들 것이다. 단순히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고 그림을 비롯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눈이 즐겁다. 저자가 독자들을 위해 나름 많이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겠다.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르는 부분은 한민족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다.
나름 재미있고 유익하면서 즐거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