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꽃 구경 - 진해벚꽃과 창원벚꽃과 창원개나리
어제 부모님과 장모님 모시고 진해 군항제 갔습니다.
군항제 가기 전에 창원에서 꽃구경도 조금 했구요.
날이 추워서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평일 낮이라 조용하게 꽃구경하고
맛난 점심 먹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벚꽃 안 피는 동네 없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거기가 거기 아닌가 라는 생각 할 수 있지만
진해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신다면
세상의 벚꽃구경이 다 같다 라는 생각은
안 하게 될겁니다.
그 죽일놈의 혼잡만 피할 수 있다면...
진해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해군기지주변, 여좌천, 내수면연구소, 장복산, 안민터널 정도인데
저희 부부는 벚꽃이 만개했을 때 새벽이나 오전에
그리고 야심한 밤에 한 바퀴 돌면서 사진찍고 놀다가 옵니다.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2-3일 정도를.
사는 곳이 창원이라,
진해가 지척이라 가능한 이야기네요.
꽃구경하세요.

진해 여좌천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군대 간 살인미소 김재원과 김하늘이 나온
'로망스' 덕분에 로망스 다리라는 이름도 얻었다는군요.

여기는 창원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는 중앙동 교육단지 벚꽃터널도로입니다.
초등학교1, 중학교 1, 고등학교 4개, 대학 1 가 나란히 붙어있는 곳인데
그 학생들은 이 길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고 매일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아는가 모르겠습니다.
학교가는 길인데 뭐... 행복하기야 하겠습니까?ㅋㅋ

교육단지에서 언덕을 넘어서면 SPORTS COMPLEX가 있습니다.
종합운동장, 야외보조 경기장, 롤러장, 농구장, 경륜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F-3 자동차 경기도 했습니다.
운동장 위로 난 길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래저래 다니다보면 개나리를 자주 보는데
우리 학교 다닐 때 처럼 스포츠 머리 깎은듯이 깎아 놓은 개나리들이 많은데
그건 자연의 개나리가 아니죠.
개나리는 이렇게 흐드러져야 멋이 납니다.

가로로도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