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최고의 벚꽃 놀이 - 안민고개 벚꽃
날이 너무 좋아 다시 진해로 달렸습니다. 거의 낮이라 해도 무방한 시간에 일어난 아내가 김밥 사들고 안민고개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 밤에 진해 갔다가 안민고개를 넘어서 창원으로 오는데 꽃들이 너무 빵빵하더라구요. 밝은 낮에 보면 더 이쁠거 같아서 한 번 더 오자고. 피곤했고 늦게 자서 낮이 다 되어 일어난 아내가 그래도 가자고 해서 김밥천국에서 김밥 3줄 사서 달렸습니다.
진해쪽을 바라보니 뿌연 것이 마치 황사가 온 것 같더라구요. 날도 제법 더웠습니다. 다행히 높은 곳이어서 바람도 불고 그늘도 많아서 그럭저럭 시원하게 꽃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창원 안민동에서 진해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선택했고 정상에 차를 주차해 놓고 김밥 들고 카메라 들고 걸어서 제법 내려와 벤치에 자리 잡고 김밥을 나눠 먹었습니다. 가난한 연애의 대명사가 김밥천국이던가요? 경치가 좋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김밥 다 먹고 카페라떼도 마시고 사이다도 마시니 세상에서 우리 부부가 제일 행복한 듯. 진해 벚꽃 중에서도 여좌천과 안민고개를 최고로 꼽습니다. <--망구 내생각. 그 중 다시 하나를 꼽으라면 안민고개를 최고로. <-- 망구 내 생각.
아내가 내일은 하동 십리 벚꽃을 보러 가자고 하던데..우찌 될지는 알 수가 없네요. 내일 일은 내일이 되어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