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역사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지식을 찾아
찰스 밴 도렌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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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역사. 찰스 밴 도렌.




900페이지. 3만5천원. 

근육질입니다. 두꺼운 책 좋아하는 내게 '딱'인 책입니다. 

내용까지 묵직하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 

저자는 이런 책을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어릴 때나 한창 때나.




유명한 저술가와 지식인을 여럿 배출해 명성을 얻은 밴 도렌 가문이랍니다.(처음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컬럼비아 대학 교수고

엄마는 소설가, 큰 아버지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전기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적인 분위기에 묻혀 살았군요.

이런 경우 삐딱선을 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반듯하게 자랐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라....

그 곳에서 편집자 생활이라...

말 다 했네요.




조금 더 뒤져봤더니 <<생각을 넓혀 주는 독서법>>의 공저자네요.




얼마나 많은 활자들을 보고 살았겠습니까?




이 쯤 되니 책 한 권이 불현듯 생각납니다. 

2007년에 나온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완독을 하고 여러 단어들을 저자 나름대로 풀어쓴 책입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완독"은 정신 멀쩡한 사람은 상상만 하는 겁니다.

실천하면 미친거죠.^^




다시 <<지식의 역사>> 이야기를 하죠.

저자 서문 <감사의 말> 첫 문장이 제 가슴을 때립니다.

"이 책은 내 평생에 걸친 독서와 사고와 대화의 산물이다"

여러 책을 낸 경험이 있는 저자에게도 이 책이 어떤 의미인지 느끼게 하는 한 마디입니다.




제목 그대로 <<지식의 역사>>입니다.

제가 지금 400페이지를 채 못 읽었는데 고대에서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 

그리고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지식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고대에서 중세로 가는 과정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인도, 중국, 메소포타미아까지는 그렇다 치고

일반적으로 잘 다루지 않는 아스테카와 잉카까지 아우릅니다.




아스테카와 잉카 문명에서 매주 천명에 가까운 사람을 인신공양으로 바쳤다는 사실은 경악 그 자체입니다.

네가 본 수 많은 잉카와 아즈텍 관련 다큐에서는 "매주 천명"을 인신공양 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거든요.




고대 그리스에서 많은 시간과 페이지를 할애합니다.

그 유명한 철학사조와 철학자들을 다루려니 그럴 수 밖에요.

로마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마르코폴로와 콜롬버스가 나오는 7장까지 읽었는데 여기까지가 대략 400페이지입니다.

물론 가야할 길이 더 멉니다만 키워드로 예상컨데 지나온 길보다는 순탄하리라 예상합니다.




어떤 부분은(극히 일부) '뭐 뻔히 다 아는 내용이잖아'라고 콧방귀를 끼게 만드는데

대부분은 제가 아는 내용은 지극히 보편적인 거고, 그 이상이 흘러 넘칩니다.




블로그에서 누누히 밝혔지만 제가 책을 읽는 첫번째 이유는 

부끄럽게도 '지식의 습득' 입니다.

(인격 수양 뭐 이런거 아닙니다^^ 지혜의 습득 삶의 깨우침 이런 것도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더 없이 좋은 책입니다.

백과 사전을 읽으면 되지 않냐구요?




객관적 사실만 있으면 진도가 안 나갑니다.

그리고 그 객관적 사실들을 적당히 엮어줘야 스토리가 되거든요.




20년전에 나온 책이고 15년전에 우리나라에 소개가 한 번 되었던 책입니다.

다시 한 번 개정되어 나와도 그 의미가 퇴색하지 않는 이유는 

책의 90%는  지식의 과거사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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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육아일기 - 첫 아기를 임신한 예비 부모의 필독서!
김선미 외 지음, 이석수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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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기장 훔쳐보듯 육아서를 읽다 - 포스트잇 육아일기

 

 

 



 

 

포스트잇 육아일기.

 

포스트잇Post-It.가로 세로 10cm도 안 되는 노란색 여백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 즐겨 읽는 내가 사용하는 포스트잇은 본래 목적에 충실하다. 메모. 그리고 종종 책갈피로 사용한다. 세상에 능력자들은 많다. 손바닥 만한 공간에 일상을 담고 블로그에 올리고 한권의 책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는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의 저자가 결혼 후 아이를 갖게 되고 부부가 태교를 하면서 기록을 남겼다. 아이는 부부가 함께 키워야 한다. 그래서 책도 부부 공동저작물이다. 엄마 김선미가 쓰고 아빠 문태곤이 그렸다.

 

아직 아이를 낳거나 키워보지 않은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던 건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베어있기 때문이다. 마치 남의 일기장 훔쳐보는 느낌이었다.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돌잔치등 시기별로 엄마 일기와 아빠 일기가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육아서도 스토리텔링이 되는구나' 였다. 지극히 보편적인 임신출산 육아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부부의 육아일기다. 임신, 육아의 경험이 없는 나도 이야기에 쉽게 빠져들었다. 일면식이 있어서 상황마다 저자가 생각났고 아내를 생각하는 따뜻한 배려의 글이 있으면 '충분히 그랬을거야' 라고 속으로 되뇌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말미에는 이 책을 감수한 산부인과 전문의 이석수 원장님의 Doctor's Tip으로 보다 의학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 책 52페이지와 53페이지를 예로 들어보자.

 

달님아빠일기.

아내가 입덧을 시작했습니다.

그 느낌을 100% 이해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무지무지 힘들다는 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 냄새에 민감해져서 힘들어합니다.

8시쯤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 나 떡볶이 먹고 싶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유명하다는 세 곳의 떡볶이 가게에 들러 세 가지 맛의 떡볶이를 준비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아까는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답니다. 늦은 밤에 불어버린 떡볶이 3인분을 혼자 먹느라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디저트용으로 함께 사온 홍시는 아내가 맛나게 먹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지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덧붙인다.

 

Moon's Advice -

1. 입덧도 타잉밍입니다. 무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을 수 있느냐도 못지않게 중요해요. 그러니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신속하게 준비해 주세요.

2. 다행히도 떡볶이를 사면서 함께 산 '홍시' 덕에 완전히 실패는 아니었어요. 항상 차선책을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3. 먹고 싶은 음식이 일반상품이 아닌 특정상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녀적 살던 아파트 입구 포장마차의 떡볶이거나 고등학교 시절 매점의 햄버거 등.)

 

53페이지로 가면

 

햇님엄마일기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춰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너무 기운 없고 허기졌어요. 나가서 사 먹을 수 없어서 부탁했지요. 사온다고 한 사람이 몇 시간이 지나도 들어올 생각을 않습니다. 헉, 남편이 현관문을 통과한 시간은 밤 11시. 이런, 떡볶이를 보니 속이 뒤집어집니다. 무려 세 곳에서 떡볶이를 사왔다는데 늦은 시간 들어와 그 냄새를 풍기는 남편이 예쁘기는 커녕 밉기만 합니다.

냄새에 민감해져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배가 부를 때보다 배가 비었을 때 입덧이 더욱 심합니다. 배는 고픈데 아무 것도 못 먹을 때 정말 울고 싶어집니다. 중간 중간 속이 비면 담백한 비스킷 종류와 우유를 먹으면 속이 좀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얼 먹어야 하는 건지. 차라리 미친 듯이 먹고 싶은 음식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세 끼 모두 한 가지만 먹어도 좋으니 말입니다.

.

.

.

참, 생각해보니 먹고 싶었던 떡볶이는 ...., 전에 살던 상계동 모 아파트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였습니다. 마늘이 듬뿍 들어간. 그걸로 달란 말이야!

 

참 착한 남편이십니다^^. 많이 배워야해.

(다들 저 정도는 하나요?)

 

 일반적인 임신,출산에 관한 책 같으면 임신 중 입덧에 대한 증상은 어떻고 산모는 어떤 점을 주의하고 신랑은 어떻게 대처하고 도와야 하는지를 설명했을거다. 딱딱하잖아. 육아서가 이론서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저자들의 실제 경험을 옮긴 것이어서 예비아빠,엄마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을거다. 

 

 

수로요의 재림군과 은영씨가 임신을 했을 때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가진것 마냥 기뻤다. 그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임신, 출산 관련 책과 음악시디등을 20만원어치 인터넷서점 내 장바구니에 담아라고 해서 선물한 적이 있다. 재림이네가 둘째를 준비한다면 다시 이 책을 선물할거다. 한 번 경험이 있으니 백배 공감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재림, 류은영의 딸 이예건.

 

 

 

아~~! 맞다. 우리 책도 한 권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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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인들 - 중국 도용을 통해 본 미인과 복식
유금와당박물관.동양복식연구회 엮음 / 미술문화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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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여인들 - 중국 도용을 통해 본 미인과 복식

 

 

도용陶俑 : 무덤 속에 넣기 위(爲)해 흙으로 빚은 인형(人形)

도陶는 질그릇을 뜻하고, 용俑은 목우, 허수아비를 뜻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은 진시황릉의 병마용兵馬俑입니다.

도용이 만드어 질 당시 모두 채색이 되었으나 발굴 과정에서

햇빛에 노출되자 불과 몇 시간 만에 모두 색이 바래 버렸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름다운 여인들. 유금와당박물관 동양복식연구회 엮음.

 

낫코여사가 서점에서 반한 책입니다.

중국 도용을 통해 미인과 복식을 알려주는 목적(?)을 가진 책이지만

낫코여사의 관심은 토우 작업할 때 힌트를 얻는 겁니다.

 

표지의 도용 미인상을 보고 '이쁘다 이쁘다'를 반복하는데

뭐가 이쁜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런 이야기 하면 바다님 친구분께서 화를 내실지도. 바다님이 절친 얼굴과 똑같답니다^^)

 

토우로 다시 만들기에 매력있다는 정도로 이해를 하죠.

 

이 책을 펴낸 곳이 유금와당박물관입니다.

와당은 기와 한 쪽 끝을 둥글게 만들어 장식한 겁니다.

 

유금이 무엇이냐?

유창종, 금기숙의 성을 따온 이름입니다.

 

유창종, 대한민국의 몇 손 꼽히는 법무법인의 대빵 변호사입니다.

금기숙, 홍익대 섬유미술학과 교수입니다.

 

유창종 관장은 우연히 와당의 매력에 빠져 어마어마하게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뭔가에 홀리면 한 순간입니다. 갑자기 이 쯤 되니 꼭두박물관 김옥랑 관장이 생각납니다.

 

율사출신의 유관장은 문화 운동에 열심인 자신에 대해

문화 예술에 조예가 깊은 아내 금기숙의 공으로 돌립니다.

 

 

 

 

 



 

 

목차를 보면 중국의 시대별로 도용을 나눕니다.

한 / 위진남북조 / 수,당 / 송,금 / 원,명 / 청 이렇게 나누어 설명합니다.

 

  p10. 미인에 대한 기록 중에서 문헌이 아닌 도상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도용이다. 중국에서 최초로 인물을 주제로 그린 화가는 동진의 고개지다. 그는 <낙신부도>, <여사잠도> 등에서 남조 귀족계층의 여인들을 우아하게 그려내었다. 이에 비하면 훨씬 오래전부터 보다 사실적으로 미인들의 형상을 구체화해 만든 것이 바로 도용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유금와당박물관 소장 중국 미인도용들을 통해 우리는 한대에서 청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중국 미인의 계보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여용들은 주로 관복이나 군복 차림인 남용들에 비해 다양한 복식을 하고 있어, 당시의 문화, 경제적 분위기를 훨씬 더 잘 알게 해준다.

 

 

 

 

 



 

 

채회여인용採繪女人俑.

 

역삼각형의 편평한 얼굴에 동그란 눈과 작은 입이 특징입니다.

요즘 기준으로는 그닥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네요.^^

얼굴이 밋밋하기 그지 없는데 한대漢代의 여인들은 반듯한 자세에 무표정, 또는 엄숙미가 특징이랍니다. 

 

눈썹이 가늘고 길게 일자로 그려진 거 보이시나요?

눈썹을 전부 민 다음, 분을 바르고 그 위에 검은 눈썹먹으로 눈썹을 그린 것인데 화미畵尾라고 합니다.

한대漢代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도 유행했다고 합니다.헐-,-.

 

 

 



 

 

 채회여인용두彩繪女人俑頭

 

화장을 한 서한西漢시대 여인의 두상으로 얼굴을 백색으로 채회하고

눈과 눈썹은 흑색, 입술은 붉게 그리는 등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귓볼 부분의 붉은 화장이 특이합니다.

당시의 화장법과 머리 장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신여인용裸身女人俑

 

몸과 팔을 따로 만들어 팔 부분을 끼울 수 있게 한 흔적이 있습니다.

팔은 나무로 만들어 부식이 되어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무희용舞嬉俑

 

한대漢代 도용의 전형적인 형태로 둥근 얼굴에 초승달 같은 눈썹, 작은 입술이 특징적입니다.

어깨 위로 긴 소매가 늘어져 있는데 한대漢代에는 춤을 출 때 모습이라네요.

 

 

 

 

 

 

 



 

 

 당삼채기마여인용唐三彩騎馬女人甬

 

채색된 모습만 봐도 어느 시대인지 아시겠지요?

당나라입니다. 당삼채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기마여인용입니다.

여자가 말을 탄다고 하면 아주 간혹 등장하는 여자 군인인데

남북조에서 수대에 이르기까지  궁정부인들도 말을 탔다고 합니다.

 

수隋·당대唐代로 가면서 의장은 다양하고 화려해지지만 인물들은 오히려 정적인 분위기로 변합니다.

대당제국의 토대가 다져지는 7세기 말엽이 되면서 곡선적이고 부피감 있는 형태로 표현됩니다.

8세기 성당盛唐시대에 이르면 양귀비로 대표되는 풍만한 미인상으로 변합니다.

당대의 물질주의가 추구했던 풍성함, 풍족함, 여유로움이 미의식과도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회여인용彩繪女人俑

 

풍만함이 절정에 이릅니다.

풍만함을 미의 기준으로 삼았던 성당 시기의 전형적인 귀부인 모습인데

백토로 만들고 채색을 했는데 백토용은 대부분 신분이 높은 사람의 것이었다고 합니다.

 

인물상을 만들 때 재료도 달리 했다고 하니 한 편으로는 씁쓸합니다.

 

낫코여사는 이 책의 많은 도용들 중 이 여인이 가장 매력있다고 합니다.

표지 인물은 두 번째 매력녀.

 

 

 

 

 



 

 

 채회여인용彩繪女人俑

 

 드디어 표지 사진의 히로인이 등장했습니다.

머리는 좌우 관자놀이에서 둥글게 묶어 내린 어린 시녀의 모습입니다.

토번의 풍속에서 비롯된 토번장을 하고 있습니다.(토번 : 티벳, 토번장:토번식 화장법)

볼에는 홍분을 바르고 이마는 화전花鈿(비녀)으로 장식하였으며 입술 좌우에 보조개가 패여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매력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내 스타일은 아닙니다.^^

 

 

 

 



 

 

 볼이 터저 나갈거 같습니다.

홍분은 촌스럽구요.

눈매는 게슴츠레하면서도 매섭습니다.

 

 

 

 도용을 설명하다 보니 생각하는 책이 한 권 있네요.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입니다.

중국 한漢나라의 역사를 만화로 엮은 책입니다.

그림 중간 중간에 문양이나 복식에 관한 모습들을 실루엣으로 많이 처리를 했습니다.

 

 

채회彩繪 : 유약을 바르지 않고 안료를 사용해서 색칠 한 것을 말합니다.

 

 

 

 

이 책을 이리 깊게 소개할 줄 몰랐습니다.

서점에서 낫코여사가 토우 만들 때 참조해야겠다고 하기에 안겨준 책인데

자료를 찾고 책을 읽고 정리를 하다보니 내 공부가 되었습니다.

 

 

 





 낫코여사가 만든 토우들.

 

 

유금와당박물관에 대해서도 알고 이래저래 소득이 큽니다.

다음에 서울가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한 곳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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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근대회화전 도록 : 대(大) -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크리스토퍼 뉴얼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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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국근대회화전을 가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영국근대회화전]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아니라 낫코여사가^^.

 

저는 8월 15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전 보러 가면서 가 볼 생각입니다.

같은 장소고 더운 날 서울에서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되었습니다.^^

 

그 때 낫코여사가 찍어온 사진과 도록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사진 촬영은 안 됩니다. 그 날만 특별히 허용된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영국근대회화전 도록입니다.

잘 만들어진 도록은 전시회 구경에 비할 바 아니지만

다시 공부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도구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도록 또한 어느 출판사에서 새로이

영국근대회화에 관한 책을 출판 한다고 해도

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책입니다.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영국이 낳은 최고의 화가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 에서

영국 근대 회화가 영향을 준 인상주의 작품까지 망라한 전시회이고 도록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2010. 6. 25 ~ 2010. 9. 26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도록 뒷면입니다.

 

 

 

 

 



 

 

영국근대회화전 티켓입니다.

장당 11,000원 입니다.^^

 

초대권으로 받은 건데

2장은 낫코여사의 명(?)으로

이웃에게 가고 두 장 남았습니다.

 

8월 15일을 위해 보관 잘 하고 있습니다.

 

 

 

 

 



 

 

맘스베리 수도원의 폐허 Ruins of Malmerbury Abbey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

1792년경, 종이에 수채, 19*26cm, 베리 미술관

 

 

윌리엄 터너의 출생연도가 1775년입니다. 그림을 그린 시기가 1792년입니다. 17살 때 그린 겁니다.

 

... 그가 1791년 처음으로 떠났던 스케치 여행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 구성에 있어서 영국 풍경 회화 역사상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회색, 녹색, 파란색이라는 제한적인 색을 사용하여, 반투명한 색조로 마치 베일이 씌워진 듯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중세 시대에 수도원이자 교회로 사용되었던 낡은 건물의 폐허가 그려저 있다. ..................이 작품은 그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스케치한 드로잉을 바탕으로 런던으로 돌아와서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터너가 그린 이 런 종류들의 수채화들은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팔려 나갔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 터너는 젊은 시절부터 명성과 경제적 성공 두 가지를 모두 손에 넣게 된다.

 

 17살 스케치 여행의 결과물이라...도슨트의 설명 중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이라 한다. 예술 쪽 천재는 이미 어린시절 두각을 나타낸다. 월리엄 터너도 그 중 한 명이다.

 

 

 

 

 



 

 

닐스 묄레르 룬 Niles Moeller Lund (1863 - 1916)

협곡의 거친 물견 한가운데 Mid the wild music of the glen

1888, 캔버스에 유채, 135*183.6cm, 라잉 미술관

 

 

강한 조명으로 사진의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다 도록의 색감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실제 도록의 색감은 어두운 초록색과 잿빛 하늘빛이 차분하게 가라 앉은 느낌입니다.

이 풍경화를 그린 곳이 이 작품이 소장된 라잉 미술관이 있는 곳입니다.

 

 

 

 



 

 

존 린넬 John Linnell (1792-1882)

강의 범람 The Rising of the river.

1857, 캔버스에 유채, 92.3*130.3cm, 베리 미술관

 

1857년에 그려진 그림인데, 존 린넬은 1850년대에 건강이 나빠지고 시력이 악화되어 작품을 많이 그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집가들이나 미술상들은 그에게 작품을 그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딜러 후퍼와 와스가 400기니를 후원하면서 그에게 작품을 요구했는데, 그 때 그려진 것이 이 작품입니다.

 

도록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비가 와서 강이 범람하는 모습이 거칠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아낙네, 손을 잡고 이끌어 주는 인물들을 통해 현장의 긴박함이 느껴집니다. 붓터치가 거칠지만 아주 사실적입니다.

 

 

 

 

 



 

 

 에드워드 스톳 Edward Stott (1855-1918)

나룻배 The Ferry

1887년경, 캔버스에 유채, 68*119, 올덤 미술관

 

에드워드 스톳의 나룻배 중 가운데 인물 부분을 확대한 그림입니다.

여기 있는 그림들 중 몇 몇은 인상파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국의 근대회화가 인상파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에드워드 스톳은 1880년대에 프랑스에서 지내는 동안, 프랑스 화가인 쥘 바스티앙 르파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르파주를 만나기 위하여 그레 쉬르 루앙에 있는 그의 아틀리에를 찾아가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 르파주의 작품을 연구하고 모사하기도 했다.

 

 

 

 

 

 



 

 

 스탠리 스펜서 Stanely Spencer (1891 - 1959 )

쿡햄의 벨로프 초원 Bellrope Meadow, Cookham

1936, 캔버스에 유채, 91*126cm, 터치스톤스 로치데일 미술관

 

작가가 나곤 자란 곳,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준 고향 마을의 풍경입니다.

가운데 핀 갯개미취나 오른쪽의 달리아는 9-10월에 피는 꽃이라 1936년 가을에 그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펜서는 20세기 영국 화가들 중 가장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이자,

영국의 목가적 전통에 근원을 두고 활동했던 화가입니다.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e Millais (1829-1896)

버넘 협곡 Glen Birnham

1891, 캔버스에 유채, 145.2*101.1cm,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

 

 

겨울 풍경을 담은 이 작품은 밀레이가 버넘 홀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던 시기에 그려진 것이다. 그리고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지방의 풍경을 그린 그의 모든 작품들 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밀레이를 잘 알고 있었던 어린이 책의 저자이자 삽화가인 베아트릭스 포터는 이 작품에 대하여 1892년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버넘 홀을 무척 사랑했던 밀레이는 그 곳을 떠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에 무척 아쉬워했다. 작품 속에서 뒤돌아 서 있는 애절한 모습의 인물은 마치 그곳을 떠나야 하는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글이 인상적이다. 베아트릭스 포터가 누구인가?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인 피터래빗을 그린 이가 아니던가? 르네젤위거가 열연한 [미스 포터]를 낫코여사와 함께 보면서 마음 흐뭇해 했던 기억이 있다.

 

 

 

 

 

 



 

 

 존 윌리엄 고드워드 John William Godward (1861-1922)

물고기가 있는 연못 The Fish pond

1899, 캔버스에 유채, 49.5*87.5cm, 베리 미술관

 

[영국 근대 회화전] 홍보물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정원에 세워 놓은 대리석상은 로마 시대 귀족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데요. [칼리 큘라]나 최근의 미드 [스파르타쿠스]를 보면 그 시대 로마인들이 얼마나 향락적이며 퇴폐적이었는지 알 수 있죠. 작가는 고대인들이 누렸던 쾌락적인 생활상을 묘사함으로써, 당시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했던 현실 도피적인 상상을 재현했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림으로의 재현일 뿐입니다.

 

 

 

 

 

 

 



 

 

 조지 클라우슨  George Clausen (1850-1944)

봄날의 아침 Spring morning Haverstock hill

1881, 캔버스에 유채, 100*130.5cm, 베리 미술관

 

 

그나마 익숙한 그림 아닌가요?

 

혁신적인 화가라고 평가 받고 있는 조지 클라우슨이 그린 초기 걸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런던의 중심가 및 킹스 크로스&유스턴 터미널을 한 때 햄스테그 교외 마을까지 연결해 주었던 하버스톡 힐 거리의 풍경을 담고 있다. ......작품의 오른쪽 원경에는 1869년부터 1873년 사이에 건축가 S.S.튤론이 건축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인트 스티븐 교회가 보인다. ......자료에 의하면 클라우슨은 이 작품을 그리기 전에 프랑스 화가인 쥘 바스티앙 르파주가 그린 [런던의 꽃 파는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았다고 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모습입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8월 15일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이것이 전부란 말인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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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사연
전민조 지음 / 대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담배 피우는 사연 - 전민조 사진집

 

 

애연가들은 담배와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요.

제가 아는 선배는 어린 나이에 담배를 배웠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교 운동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뒷산에서 친구들과 담배를 폈지요.

재수가 없었던지 등산객에게 들켰습니다.

도망은 안가고 아주 반성하는 듯한 모습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일렬로 섰습니다.

 

"대가리 피도 안 마른 것들이 벌써 담배를 펴? 몇 학년이야?"

"중학교 1학년인데예....호기심에 한 번 펴 본 건데예 한 번만 봐주이소 "

이 아저씨 손바닥으로 학생 뒤통수를 갈기면서

"뭐~! 호기심? 마! 니는 호기심에 한 번 펴본건데 도나쓰만드나?"

(도나쓰=도넛 만드는 건 고급기술이죠^^)

 

 

 

 



 

 

다큐 사진작가 전민조의 사진집 [담배 피우는 이유]입니다.

전민조는 서라벌예대 사진과를 졸업하고 여원사, 한국일보, 동아일보 사진기자를 거쳐

현재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신문사 사진기자 생활 수십년 동안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숱하게 찍었겠지요.

그 많은 사진 중에 담배피는 사진만 골라 사진집으로 묶은 책입니다.

 

나는 한때 담배를 맹렬하게 피운 사람이었다. 언론사 사진기자 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노동운동가 김말용 씨의 담배 때문에 겪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더욱 담배가 매력적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나는 1950년대 중반 노동운동을 하면서 영등포 일대 기업인들의 미움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새벽에 세 명의 식칼 든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여의도 모래사장으로 끌려가서 구덩이에 생매장을 당하기 전이었다. 이때 마지막으로 담배를 한 대만 피우고 죽자고 했더니 괴한들은 죽을 사람이 요구한 마지막 담배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 주었다. 담배연기를 두 모금 입에 물면서, 폭탄 같은 박치기와 발길질로 벼락 같이 괴한들을 걷어차고 탈출을 감행했다."는 이야기였다.

 

작가는 어린 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를 가까이 했고,

데니스 스톡(Dennis Stock 1928-2010)이 찍은,

담배를 문 채 비 내리는 뉴욕 거리를 걷는 제임딘 사진을 좋아했답니다.

 

 



 

 

James Dean photo by Dennis Stock

 

 

 

 

 



 

 

영원한 오빠 조용필.

1988년 8월 11일 조선호텔.

 

뻐끔담배라고 하죠.

이혼 발표 후 찍은 사진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읽은 단편 소설 [김강사와 T교수]의 유진오 박사

1980년 8월 2일 이태원 저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중학교 때 어느 책에서 읽은 건데...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이 경성제국대학 1년 후배입니다.

당시 조선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었답니다.

둘은 나란히 경성제국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합니다.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전적 올빽머리.

1990년 4월 12일 압구정동에서. 노충량.

 

아주 어릴 때 선데이서울 류의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노충량. 이름 석자를 지금도 정확히 기억합니다.

연예인과 재벌의 마약스캔들.

 

 

 

 

 

 



 

 

불사조 박철순 선수입니다.

1994년 6월 10일 잠실 야구장.

 

우리가 박철순 선수를 오래토록 기억하는 건

그가 야구를 잘 해서만은 아닙니다.

부상의 시련을 딛고 정말 불사조처럼 부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참 인상 좋아보입니다.

 

 

 

 

 

 



 

 

신현확 국무총리.

1979년 12월 20일 국회의장실.

'TK의 영원한 대부'

 

 

 

 

 

 



 

 

우리 또래는 '홀로 아리랑'을 기억할 것이고

연배가 높은 분들은 특유의 비음으로 부르는 '가는 세월'을 기억할 겁니다.

 

1983년 8월 10일 광화문.

가수 서유석.

 

 

 

 

 



 

 

김수환 추기경

1989년 9월 23일 명동성당 추기경실.

 

"지금의 사회는 인권을 옹호할 공권력에 의해 오히려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윗글의 "지금의 사회"는 전두환 정권을 이야기합니다.^^

 

 

 

 



 

 

박 대통령 사망 후 정치인 김대중(1924-2009)은 상도동 김영삼 자택을 찾아 환담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진기자들한테 보여준 도전적인 얼굴이 아닌 아주 편안한 얼굴로 비장의 파이프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그의 표정은 앞으로 어떻게 어두운 정국을 헤쳐 나가야 대권을 잡을지 라이벌 김영삼 앞에서 무엇인가 골똘하게 구상하는 듯했다.

 

1979년 12월 29일 상도동 김영삼 자택.

 

이제 며칠 있으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됩니다.

[김대중 자서전]도 나왔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0년 서울 영등포구 구로동.

 

버려진 양심과 같은 사진이네요.

길에서 담배 피는 사람,

식당에서 담배 피는 사람,

길거리에 담배 꽁초 버리는 사람

너무 너무 싫어합니다.

 

저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그래서 '담배는 일종의 마약이며 국민들을 병자로 만드는 독약'이라는 생각에서 요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항상 불안하게 쳐다보면서 [담배 피우는 사연]이라는 사진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사진집은 금연운동에 바치는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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